안동한우번식연구회 역량강화교육 실시

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12월까지 안동한우번식연구회원 30명을 대상으로 총 25회에 걸쳐 한우 사양기술 교육을 실시한다.

올해 한우 사양기술 교육은 번식우·비육우 사양 관리법, 각종 질병에 대한 올바른 초동대처요령, 한우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데이터 관리, 자가 배합사료 제조, 한우 선형심사 요령 등 다양한 내용으로 이론 및 현장 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한우 사육 두수에 비해 번식우 개체수가 적어 암송아지를 다른 지역에서 비싼 가격에 사 오는 실정을 개선하고자 수정란 생산 및 이식기술에 대한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자체적으로 우량 암송아지를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회원들은 축산물 유통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그동안의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배우고 익힌 기술을 현장에 적용해 고급육 생산과 번식우 개량에 힘써 왔다. 또한 농가 상호 간 교류로 현장에서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등 경쟁력 있는 농업인으로 거듭나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연말 성과보고회에서는 미경산우 비육성적이 향상되고, 농가소득도 증가했다는 발표가 있기도 했다.

안동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명품 안동 한우의 명성을 유지하고 한우 생산기반 안정화를 위해 앞으로 다양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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