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23개 시·군·구 중 19개 시·군·구 소멸위험지역 전망돼
인구급감·지방소멸에 대한 대응 방안 마련 절실
김형동 의원, 지역 실정에 맞는 지원책 마련으로 지방소멸 막아야

미래통합당 김형동 의원(안동·예천)1일 인구감소지역 발전방안 마련과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특별법을 대표발의 했다.

미래통합당 김형동 의원(안동·예천)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저 출산·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2016년을 기점으로 생산가능인구가 감소세로 바뀌었다. 특히 농·어촌 등 지방에서는 인구의 도시집중화로 심각한 인구감소세가 나타나고 있어 상당지역에서 지역의 존폐 자체가 임박해진 상황이다.

한국고용정보원에서 발표한 2019년 지방소멸지수에 따르면 전남이 0.44로 가장 낮았고 이어 경북 0.5, 전북 0.53으로 나타났다. 전국 228개 시·군구 가운데 소멸위험지역도 201575곳에서 201997곳으로 늘어나고 있다. 특히 경북의 경우 23개 시·군 중 4곳을 제외하고는 모두 소멸위험지역에 포함됐다.

이런 이유로 김 의원은 지방에 대한 실질적 지원책 마련을 위한 지방소멸위기지역 지원 특별법을 대표발의 했다. 이 법안에는 5년마다 행정안전부장관, 지방자치단체장이 지방소멸위기지역 활성화를 위한 종합계획과 기본계획을 수립 대통령 소속의 지방소멸방지중앙위원회 설치 지방교부세 특별지원 지방소멸위기지역 활성화 구역을 지정하여 청년창업, 귀촌 귀농인 지원, 지역특화산업 육성, 스마트 생활공간의 육성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김형동 의원은더 이상 수도권 중심의 발전 전략은 국가발전의 동력이 될 수 없다이 특별법을 통해 지역에 새로운 경제적·사회적·인적 활력을 불어넣어 지방소멸을 막고 국토균형 발전과 국가성장의 새로운 동력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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