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학진흥원은 세계기록유산을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7월 7일 오전 10시 세계기록유산 전시체험관을 개관한다.
세계기록유산 전시체험관은 진흥원이 소장한 세계기록유산을 최적의 상태로 보관하고 관람객에게 쾌적한 전시관람 환경을 제공하고자 만든 시설물로 문화재청과 경상북도, 안동시의 재원으로 2019년 12월 완공했다.
전시체험관은 지하 1층에 현판 전문 수장고, 지상 1층에는 유교책판을 관람할 수 있는 개방형 수장고, 지상 2층에는 현판을 관람하는 개방형 수장고와 진흥원이 보유한 세계기록유산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한국국학진흥원은 2015년 ‘한국의 유교책판’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시킨 이후 2016년 ‘한국의 편액’을 아시아·태평양지역 기록유산에 등재시켰다. 2017년에는 ‘국채보상운동기록물’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2018년에는 ‘만인의 청원, 만인소’를 아시아·태평양지역 기록유산에 연달아 등재시켰다.
특히 세계기록유산의 가치를 일찌감치 깨닫고 적극적인 전략으로 유네스코 기록유산의 등재를 위해 노력했고, 결국 국내에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과 아·태지역 기록유산을 가장 많이 보유한 기관으로 세계기록유산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