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거리 사무소 방문 민원에 따른 불편해소, 농정서비스 적기 제공

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 청송·영양사무소 영양분소가 14일 영양군로컬푸드직매장(2)(영양군 영양읍 서부리 521-2번지)에서 개소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

개소한 영양분소는 986월까지 영양출장소로 운영, 같은 해 7월 정부 조직개편으로 폐지되면서 울진출장소 관할구역에 편제, 05년 청송·영양출장소 운영, 201310월 청송군으로 이전되어 청송·영양사무소로 통합 운영 중 22년 만에 영양분소로 개소하게 됐다.

지금까지 농관원이 제공하는 농정서비스를 받으려면 청송군 진보면까지 찾아가야 했기에 시간적·경제적으로 많은 불편을 겪어 왔으나, 33,000여건의 민원과 직불제 이행점검 등 원거리 사무소 방문에 따른 불편 해소는 물론, 농업경영체 등록·변경, 농산물 품질·안전 관리가 용이해져 전국 최고 명성의 영양고추와 사과의 소비자 신뢰 확보로 농가 소득 증대와 더불어 인구증가, 경제 활성화 등 지방 소멸의 위기 극복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18년 농촌자원복합산업화지원 국비사업으로 준공한 영양군로컬푸드직매장은 사업비 1688백만원(연면적 805)을 들여 1층은 로컬푸드직매장, 2층은 농업인 회관으로서 운영방법, 농업인 교육을 거쳐 곧 개장할 예정이며, 단순히 지역에 하나의 마트가 생기는 개념이 아닌 다른 지역과 차별화하여 영양고향장터, 서울학사 상설직판장과 연계한 온·오프라인으로 운영하여 소비자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직거래를 통한 유통단계 축소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만족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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