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의 서막은 의성 산수유마을꽃맞이축제, 16일부터 24일까지 개최
경주·구미시(3.22), 안동시(3.27), 의성군(3.30)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개막

따스한 햇살과 상큼한 봄바람이 경북의 곳곳을 감싸는 가운데, 경북의 벚꽃축제가 개화시기에 맞춰 이번 주부터 화려한 막을 올린다.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벚꽃 개화시기가 1~1주일 정도 앞당겨질 것으로 예측한 가운데, 경북의 22개 시·군 봄꽃축제 시계는 빨라지고 있다.

축제의 서막 의성 산수유마을꽃맞이축제는 지난 주말 16일 개막해 이달 24일까지 열린다.

전국적으로 소문난 산수유마을, 의성 사곡면 화전리에는 조선시대부터 심어져 300년의 이력을 뽐내는 산수유나무 3만 그루가 황금빛 장관을 연출한다.

본격적인 벚꽃 개화시기인 이번 주말부터는 22개 시군 곳곳에서 연분홍 벚꽃축제가 개막한다.

 

대릉원돌담길 벚꽃축제
대릉원돌담길 벚꽃축제

먼저,“경주 대릉원돌담길 벚꽃축제청춘, 금오천 벚꽃 페스티벌이 이번주에 막을 올린다.

전국에서 손꼽히는 벚꽃명소인 대릉원 돌담길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경주 대릉원 돌담길 벚꽃축제는 지난해 보다 1주일 앞당겨 22일 개막해 3일간 진행된다.

같은 날, 구미 금오천 산책길과 금오산 도립공원 일원에서는 ‘2024 청춘, 금오천 벚꽃 페스티벌이 개막해 26일까지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준다.

안동 벚꽃축제
안동 벚꽃축제

한편, 27일에는 ‘2024 안동 벚꽃축제가 개막해 31까지 개최된다. Spring ! ! 주제로 낙동강변 벚꽃길 및 탈춤공원 일원에서 진행되며 평생학습축제(30~31)와 연계 개최한다.

축제기간 내내, 재즈, 통기타, 마임·마술 등 버스킹 거리공연과 벚꽃 굿즈, 버찌 운동회, 퀴즈 이벤드 등 체험행사를 진행하며, 벚꽃터널, 벚꽃모빌, 실개천 LED 조명을 배경으로 추억 포토존을 마련해 행복한 봄날의 따뜻한 추억을 더해 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무료 맨손체조 키즈존과 반려견 놀이터, 해먹에서의 꽃멍존을 운영하며, 29()에는 한국정신문화재단 건물벽면을 활용한 뮤지컬 영화를 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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