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기부 천사 ‘안동 라면할머니’, 소외계층 위해 라면 100박스 기부
안동시 태화동 주민자치회와 나누리재단, ‘사랑의 떡국나눔행사’ 가져
안동시 태화동, 개인 기부자부터 단체까지 따뜻한 사랑의 성금 기탁 이어져
빈 병 모아 사랑으로 가득 채운 행복 나눔 성금 23만 4천 450원 기탁

안동시는 익명의 기부 천사인 ‘안동 라면할머니’로부터 라면 100박스를 편지와 함께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자신을 ‘안동 라면할머니’라고 밝힌 편지에는 “시장님께 드립니다.자식 없는 할아버지 할머니, 엄마 아빠 없는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합니다. 잘 챙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안동 라면할머니”라고 적혀 있어 추운 겨울 따뜻한 감동과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한다.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아 안동시 태화동 주민자치회와 나누리재단이 태화동 소재 나누리재단 시설에서 200인분의 『사랑의 떡국나눔』행사를 가졌다.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기부로 안동을 가치있게’라는 슬로건으로 「희망2024 나눔캠페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태화동 29통장(100만 원), 재율건설·준페인트(100만 원), 대한노인회 안동시지회 태화분회(50만 원), 태화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50만 원), 통장협의회(40만 원), 삼원기업(50만 원), 태화우성아파트(50만 원), 삼성아파트(50만 원), e편한세상아파트(54만 원) 등 개인 기부자부터 단체, 기업까지 따뜻한 나눔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서구동에 거주하고 있는 최점옥(75세) 할머니는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고자 빈 병을 수거하여 모은 돈 234,450원을 지난 12일 서구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기부하고 희망2024 나눔캠페인에 동참했다.
이 할머니는 불편한 몸에도 불구하고 2018년도부터 아파트 단지와 주변에서 공병을 수거하여, 그간 모은 돈을 경상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해 왔으며, 따뜻한 관심과 사랑으로 모은 금액은 약 120만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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