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부랑 글씨로 시민 마음 위로’
2월 12일까지 안동역에서 한글배달교실 문해 시화 작품 50여 점 전시

위 시는 전국 성인문해 시화전에서 글아름상(국회교육위원장)을 수상한 김남출 어르신의 시이다. 글을 배우고 난 후에 더 넓고 새로운 세상을 볼 수 있다는 깨달음을 담고 있다.

안동시가 12일부터 212일까지 안동역에서어머니의 시간이라는 제목으로 시화전을 개최한다. 이번 시화전에는 안동시 성인 문해교육사업인 찾아가는 한글배달교실학습자들의 시화 작품 50여 점을 전시한다.

 

 

2014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찾아가는 한글배달교실은 안동시 15개 읍·면 지역의 성인 비문해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문해교육이다. 올해 총 35개소에서 356명의 어르신이 한글을 읽고 쓰기와 더불어 음악, 미술, 공예 등의 기초교육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안동시 찾아가는 디지털 새싹교실’25개 교실을 개설해 디지털 문해교육을 새롭게 시작하기도 했다.

 

 

매년 전국 성인문해 시화전을 수상한 안동시 한글배달교실은 올해 글아름상(국회교육위원장)을 수상했으며, 경상북도 문해 시화전에서 대상(도지사상), 특별상(도교육감상), 최우수상(경상북도인재평생교육원장상) 등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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