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학진흥원, 10월27일~28일 세계기록유산 지역 간 학술대회 개최

한국국학진흥원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지역간 학술대회가 1027~28일 양일에 걸쳐 한국국학진흥원 인문정신연수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2022년 MOWCAP 제9차 총회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위원회 사무국인 한국국학진흥원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라틴아메리카·카리브해 지역위원회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프리카 지역위원회를 초청하여,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지역 목록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협업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현재 활동 중인 모든 지역위원회가 참가하는 학술대회로, 이를 통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관련 중요 인사 대부분이 안동을 찾을 예정이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은 기록유산의 특성에 따라 국제목록과 지역목록이 있으며, 국가목록 등재도 권고하고 있다. 기록유산은 그 속에 담겨 있는 기록 내용의 특성상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친 기록물도 있지만, 특정 지역이나 문화권 내에 영향을 미친 기록물도 있다.

이 때문에 유네스코는 세계 전체에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되는 기록물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목록, 그리고 광범위한 지역의 문화권에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되는 기록물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지역목록에 등재하도록 유도하고, 지역목록의 협업을 통해 세계기록유산 사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이처럼 지역목록등재와 관리 역할을 맡고 있는 곳이 바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지역위원회이다.

유네스코는 이를 5개 지역으로 나누고 있으며, 현재 활동하는 지역은 3곳이다. 한국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위원회에 소속되어 있으며, 현재 한국국학진흥원은 이 위원회의 사무국으로 기여하고 있다.

 

2022년 MOWCAP 사무국 개소식

 

지난 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태지역위원회 사무국을 유치한 한국국학진흥원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46개국이 가입된 MOWCAP 운영의 중추기관으로 부상했다.

지난 해 11월 개최된 제9MOWCAP 총회에는 22개국 70여 명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위원회 기록유산 관련 중요 인사들이 직접 안동을 찾았으며, 10여 개국 20여 명의 인사들이 온라인으로 총회에 참여했다.

이 총회는 코로나 19 직후임에도 불구하고 가장 성공적인 총회로 기록되면서, 안동과 한국국학진흥원은 세계기록유산의 핵심 지역이자 기관으로 부상했다.

올해는 안동시의 지원을 받아 지역위원회 전체가 함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지역목록 활성화와 협업 방안을 논의하는 학술대회가 1027~28일 양일간 개최된다.

현재 15개국 17명의 세계기록유산 지역위원회 대표자들의 참여가 확정되었으며, 한국에서는 한국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18개 소장기관 담당자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문화재청, 국제기록유산센터 등의 관련 담당자들의 참여도 예정되어 있다.

특히 이번에는 6명으로 이루어진 MOWCAP 의장단이 모두 참여하며, 5명으로 이루어진 등재심사소위원회 위원 중 4명이 참여하여, MOWCAP의 가장 중요한 행사 가운데 하나로 기록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분야 핵심 인사들이 대거 안동을 찾는 첫 번째 사례로, 한국국학진흥원은 우리 지역의 중요 기록유산과 기록정신을 이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안동을 세계적인 세계기록유산 도시로 각인 시키는 동시에 한국국학진흥원 역시 세계기록유산의 핵심 기관으로서 그 역량을 알릴 계획이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이번 학술회의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의 협업 방안과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회의로, 이 회의를 통해 한국국학진흥원이 세계기록유산의 핵심 기관으로 부상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잘 준비해서 성공적인 회의가 이루어지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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