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령 이상룡 선생과 독립운동의 현장을 재현한 감동의 무대

석주 이상룡 선생의 독립운동사를 실경 역사극으로 풀어낸 ‘2023 서간도 바람소리가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많은 관심 속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23 서간도 바람소리84일부터 99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진행했다.

임청각 실경무대를 배경으로 펼쳐질 예정이었던 이번 공연은 임청각 복원공사 관계로 태사묘에서 진행되었다.

이국땅에서 100만 동포들의 삶의 터전을 만들고 신흥무관학교를 세워 수천 명의 독립군과 독립전쟁을 펼친 국무령 이상룡 선생의 독립운동 역사가 태사묘 특별무대에서 현장감 있게 펼쳐졌다.

 

 

독립되기 전에는 조국으로 돌아가지 않겠다는 석주 선생의 강한 의지와 바람도 얼어붙는 남의 땅 만주벌에서 일본군과 마적단 그리고 이민족의 멸시를 이겨내며 다른 민족이 보여주지 못했던 우리만의 독립운동 역사가 ‘2023 서간도 바람소리를 통해 재미와 감동으로 전달됐다.

화려하고 다채로운 조명은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지역연극인의 실감나는 연기는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인서간도 바람소리는 민족 독립운동을 위해 일제와 맞서 당당하게 싸우고, 갈 곳 없이 떠돌던 동포들에게 독립이라는 희망의 빛을 보여주며 오늘날 어려운 시대 환경을 극복하는 힘을 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저작권자 © 안동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