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kg 한 상자 당 1만원으로 수매
태풍 피해과 先수매 後정산으로 농가 신속 지원

경북도는 제6호 태풍 카눈으로 피해를 입은 사과에 대해 전량 긴급 수매하기로 했다.

 

 

이번 태풍으로 인한 도내 사과 피해 면적은 11일 현재 기준 375ha(낙과 352, 침수 23)로 집계됐다.

긴급 수매 물량은 약 4,000톤 정도로 추정하고 있으며 총 2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철우 도지사는 태풍으로 인한 피해 사과를 즉시 수매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급선무라 판단하고, 수매기관인 대구경북능금농협과 긴급 협의해 수매, 정산으로 신속 지원될 수 있도록 특별 지시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수매를 희망하는 모든 사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20kg 한 상자 당 1만원으로 수매한다.

농가에서 떨어진 사과를 바구니에 모아둔 후 시군 과수담당부서나 대구경북능금농협 시군지점 또는 경제사업장에 신청하면, 대구경북능금농협에서는 차량으로 농가를 순회하면서 모아둔 낙과를 수거해 가공공장으로 이송하게 된다.

수매된 사과는 대구경북능금농협 음료가공공장에서 가공품으로 재탄생되어 시중에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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