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정부 친일 분위기 고려 12일 도의회 독도수호 결의대회 취소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12경북도의회는 대한민국 영토 독도를 포기하는가!’라는 논평을 내고 경북도의회가 612일 독도 선착장에서 대대적인 독도수호 결의대회를 개최하기로 계획했다가 돌연 취소하고 울릉도에 위치한 안용복기념관에서 본회의만 개최한 것에 대해 경북도와 도의회가 현 정부의 친일 모드를 의식해 자신들의 책무를 방기한 채 독도를 버린 것은 아닌지 심각한 의구심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논평]

경북도의회는 대한민국 영토 독도를 포기하는가!

경북도의회는 당초 독도에서 도의원과 관계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40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및 독도수호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독도수호 결의문 낭독, 각종 퍼포먼스를 준비 했다가 지난 9일 갑작스럽게 이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안용복기념관에서 30분 남짓 본회의만 진행하기로 계획을 변경했다.

보도에 따르면 국민의힘 경북도당 당직자인 한 도의원이 윤석열 정부의 외교정책을 지지한다는 취지이며 정부 여당에 부담을 줘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도당 차원에서 변경했다고 밝혀 이번 조치가 윤석열 정부와 무관하지 않음을 시사했다.

경북도의회는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 및 독도영유권 주장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15년 독도에서 본회의를 개최한 이래 2019년에도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도에서 독도수호 결의대회를 개최한바 있으며 4년만에 개최되는 올해는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방류와 갈수록 노골화하는 독도침략 야욕에 선을 긋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도민들은 대규모 인원동원을 하고도 화창한 날씨에 독도에 입도조차 못한 이번 사태를 두고 경북도와 도의회가 현 정부의 친일 모드를 의식해 자신들의 책무를 방기한 채 독도를 버린 것은 아닌지 심각한 의구심을 보내고 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병풍실사단도 모자라 농수산물 수입을 언급하고 있는 친일 굴욕외교의 끝판왕 윤석열정부의 오더를 받았다는 세간의 풍문에서부터 경북도의회가 현정부의 눈치를 보고 독도를 포기했다는 날선 지적이 나오고 있다.

독도는 대한민국 영토이자 경상북도가 관할하는 엄연한 경북의 행정구역이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4년마다 열리는 경북도의회 독도 본회의와 독도수호 결의대회가 어떠한 배경에서 취소된 것인지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이 도민 앞에 명백히 밝힐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2023612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저작권자 © 안동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