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민속 콘텐츠를 테마화, 대형화, 힙하게 재구성
대한민국의 대표 민속도시로 브랜딩, 국내외 관광 모객
어린이날, 어버이날 행사와 연계, 온가족이 함께 참여

안동 대표 봄 축제로 변신한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54()부터 58()까지 닷새간 안동 원도심(교보생명~행운카세차장)과 웅부공원 및 문화공원에서 개최된다.

시는 민속 콘텐츠를 테마화, 대형화, 힙하게 재구성해 안동을 대한민국 대표 민속도시로 새롭게 브랜딩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축제는 축제 기간 어린이날, 어버이날 행사와 연계하여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특히, 남성대동놀이인 차전놀이와 여성대동놀이인 놋다리밟기 행사를 구심점으로 무형문화재공연, 풍물경연대회, 대형초청공연, 민속체험, ·특산품 전시 및 판매, 안동예술제, 버스킹, 어린이 놀이기구 운영 등 다양한 민속행사가 개최된다.

축제 첫날(54)도전! 대형 차전놀이로 구성했다. 축제의 기원을 알리는 성황제를 시작으로 유림의식인 서제, 공민왕 추모 헌다례, 초청공연인 동춘서커스, 안동놋다리밟기, 시민화합한마당&차전대동놀이 경연대회에 이어 오후 630분부터는 제50회 차전장군 노국공주축제 개막식이 펼쳐진다.

축제 둘째 날(55)노국공주와 어린이와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메인 무대에서는 노국공주 선발대회가 펼쳐진다. 이 대회에서 선발된 노국공주는 안동놋다리밟기 공연 시 공주로 활동하게 되며 장학금도 지급된다.

축제 셋째 날(56)차전장군의 패기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먼저 무대에서는 하회별신굿탈놀이, 전통혼례시연&신행행렬재현, 자매도시 공연인 이천거북놀이, 오후 3시에는 안동차전놀이 정기공연이 펼쳐진다. 오후 430분부터는 제13회 안동사투리경연대회가 펼쳐진다.

축제 넷째 날(57)안동이시더를 주제로 국악한마당, 자매도시공연인 관노가면극, 송파산대놀이, 안동제비원성주풀이, 안동상여소리, 안동놋다리밟기 정기공연, 시민화합한마당&차전대동놀이, 새봄맞이 음악회 행사가 열린다.

축제 마지막 날(58)의 주제는 우리 어매, 아배이다. 무대에서는 품바공연을 시작으로 12시부터는 실버가요제가 개최된다.

이어 저전동농요, 안동놋다리밟기, 시민화합한마당&차전대동놀이가 진행되고 시민화합한마당 시상식과 폐막식으로 행사가 마무리된다.

축제장 6차선 한편에는 플리마켓도 준비했다. 체험, 먹거리, 액세서리 등 15개의 종류로 진행되고 중간 중간 쉼터를 마련하여 휴식도 가능하다.

안동판 스트릿(모디684~행운카세차장)에서는 안동 특산품 코너도 마련된다. 4개 구역으로 나누어 농·특산물 홍보관, 헴프시드 홍보관, 향토음식 홍보관, 안동 전통술 홍보관, 안동한우축제가 5일간 10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된다.

민속판 광장(모디684 광장)에서는 어린인 놀이시설(바이킹, 타가디스코 외)과 민속 BAR가 운영되며, 56일에는 금성유료주차장에서 경상북도화전놀이대회가 개최된다.

안동펍 스트릿(음식의 거리, 중앙로 일부)에서는 야외포차와 음식 부스, 사회적 기업 전시, 전통공예, 안동포 및 베틀 체험, 소상공인 판매전, 소원등 달기가 운영된다.

한편, 시는 관광객들의 주차 편의를 위해 구, 안동역 뒷편 주차장(강변늘푸른타운아파트 경유해 진입 가능)과 웅부공원 공영주차장(안동시 영가로 25) 및 중앙문화의거리 공영주차장(안동시 음식의길 29) 등을 운영한다

권석환 안동문화원장은 새롭게 도약하는 제50회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는 안동 사계절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의미를 갖는다. 이번 축제를 시작으로 지역 고유의 콘텐츠를 새롭게 발굴하고 그 질을 높여 안동 문화의 저력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 보여줄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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