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여명 안동시청 앞에서 항의 집회열고 ‘결사반대’ 한 목소리

안동시 풍산읍 신양리와 예천군 보문면 인근에 추진되고 있는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과 관련,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신양리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추진을 반대하는 주민 200여명이 7일 오전10시 안동시청 앞 도로에서 집회를 열고 의료폐기물 소각장설치는 전국 각지에서 모은 의료폐기물 소각으로 주민건강을 직접 위협할 뿐만 아니라 경작 환경 악화, 농작물 판매 감소 등 그 피해는 고스란히 주민들이 겪게 된다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 중단을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한 반대투쟁을 이어 나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대상 지역인 신양리는 대한민국 생명 주권과 직결되는 백신산업이 둥지를 틀고 있는 경북바이오산업단지와 인접해 있고, 대표적인 친환경 농업단지이면서 경북북부지역에서 가장 넓은 풍산들의 젖줄인 신양저수지가 있는 곳이며, 예천군 보문면은 낙동강의 대표적 지류인 청정 국가하천 내성천이 흐르고 있는 지역이다.

의료폐기물 소각장 신청 위치는 풍산읍 신양리 98번지 외 16필지로 소각용량은 160톤으로 격리의료폐기물 등 의료폐기물 일체 소각시설이며 주변 6개리 300가구 557명이 영향을 받는다.

지금까지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 진행은 2009923일 대구지방환경청에 폐기물처리사업계획서 접수 동년 1016일 안동시 법률검토 및 의견 대구지방환경청에 회신 1022일 대구지방환경청 현지 실사 1112일 대구지방환경청 2차 법률검토 의뢰 1119T/F팀 구성 25,29일 회의 12162차 법률검토 의견, 202011232차 법률검토 추가의견 환경청에 회신20201224일 대구지방환경청에서 3차 법률검토 의뢰 2021233차 법률검토 및 의견 대구지방환경청에 회신 20211119일 대구지방환경청으로 부터 의료폐기물 소각장 사업계획 적정통보 20211210민간업체인 A환경은 도시관리계획 결정신청서를 안동시에 접수했다.

향후 업체는 개별법 및 관련시설 장비 등 허가요건을 갖추어 폐기물처리업 허가신청서를 대구지방환경청에 제출해야하며 안동시는 개별법 허가 조건 중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도시관리계획 결정대상으로 입안 여부 검토 및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승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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