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2. 6.(월) 9:30 / 청백실


권영세 안동시장, 세가지 특별방역대책 후속조치 시행
비수도권 최대 8인, 방역패스 식당·카페, 청소년 대상 확대 실시

권영세 안동시장은 126일 오전 950분 실시한 코로나19 브리핑에서 감염 확산세를 막고 새로운 위험 요인으로부터 방역상황을 안정시키기 위해 오늘 6일부터 내년 12일까지 4주간 방역 조치를 강화하는 세가지 특별방역대책 후속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안동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

시민 여러분!

안동시장 권영세 입니다.

최근 확진자가 5,000명 선까지 올라서고 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80% 선을 뛰어넘는 등 방역 상황이 연일 악화되고 있고, 국내에서도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확인되면서 방역 상황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급속도로 높아지고 있는 감염 확산세를 막고 새로운 위험 요인으로부터 방역상황을 안정시키기 위해 오늘 6일부터 내년 12일까지 4주간 방역 조치를 강화하는 세 가지 특별방역대책 후속조치를 실시합니다.

오늘부터 새롭게 적용될, 특별방역대책 후속조치 세가지 사항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사적모임 허용인원을 수도권은 최대 6, 비수도권은 최대 8인으로 축소해서 실시합니다. 동거가족, 아동·노인·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경우 등은 기존대로 예외조치를 유지합니다.

둘째, 백신 접종 완료자 등에게만 입장을 허용하는방역 패스를 식당·카페에 확대 적용하고 필수 이용시설인 점을 고려해 사적모임 범위 내 미접종자 1명까지는 예외를 인정합니다. 이외에도 학원, PC, 영화관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로도 범위를 확대합니다.

이번 방역패스 확대조치는 1주간 계도기간 후에 1213일부터 적용됩니다. 다만, 방역패스 적용이 어려운 결혼식장, 장례식장, 돌잔치, 놀이공원, 상점, 마트와 키즈카페, 이미용업, 종교시설은 방역패스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셋째, 청소년의 유행을 차단하기 위해 방역패스의 예외 범위를 현행 18세 이하에서 11세 이하로 확대하여 12세부터 18세까지의 청소년도 방역패스를 적용합니다. 다만 청소년의 예방접종 기간을 고려하여 8주 후인 내년 21일부터 실시할 예정입니다.

이 외 시설별 상세한 방역 수칙은 우리 시 홈페이지를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시민 여러분!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한 지 한달이 넘어가며 코로나19 유행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고 감염환자의 증가는 중증환자의 증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시에서도 최근 지난 3일부터 타지역 가족, 지인 방문과 학교, 의료기관, 공공기관, 개인 사업장 등에서 18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여, 이동선별진료소 운영 등 신속한 검체 채취와 정확한 역학조사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초동조치를 취하였습니다만,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한 111일부터 오늘까지 1달여 동안에만 총 확진자 470명의 19.8%93명의 확진자가 집중해서 발생하며 지역사회 대규모 감염 확산의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방역수칙 준수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더욱 절실한 시점입니다.

우리시는 경각심을 더욱 높이고, 철두철미한 방역관리로 안정적인 방역 상황을 유지하는 가운데, 경기 활성화를 위한 조치들도 신속히 실행해나가겠습니다.

지금까지 관내 카페·식당 등, 방역 수칙 의무 시설에 대해 현장점검을 지속 추진하여, 위반 사항 66338명에 대해 총 55백여만 원을 부과하였습니다. 66건의 위반 사례 중, 48건이 사적모임 위반으로 전체 위반에 7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백신접종 비율을 높여, 집단면역을 형성하기 위해 현재까지 우리시 18세 이상 인구의 90.1%123천여 명이 2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정부는 안전한 일상회복과 미접종자 보호를 위해 청소년을 포함해 방역패스를 점차 강화할 추세입니다. 3차 추가 접종 대상인 60세 이상 어르신과 미 접종자께서는 나와 가족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서둘러 예방접종에 참여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전례없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지역 소상공인, 자영업자 분들의 걱정은 더욱 크실 것입니다. 우리시는 500여 억 원에 이르는 안동사랑상품권, 경북 유일 외식할인 지원사업, 손실보상 오프라인 전담창구 등을 시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 상권 활성화, 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우리는 지난 수차례의 대규모 감염의 위기상황에서도 시민 모두가 공동체 의식으로 합심하여 이겨냈듯 이번 고비도 강력한 방역 대응 노력과 함께 성숙하고 지혜로운 참여방역으로 반드시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강화된 방역패스, 사적모임 8인 제한과 더불어 언제 어디서나 마스크 착용, 안심콜 및 출입자 명부 등록 등 일상생활 속 개인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 주시고 조금이라도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선제적으로 진단검사를 받고 자택에 머물러서 확산을 차단해 주시길 당부 드리겠습니다.

특히, 일상회복에 다가서며 긴장감 완화로 전국적으로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만큼, 긴장의 끈을 잠시라도 놓지 말아 주시기 바라며, 정부에서 12월 한 달을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설정해 방역 역량을 총결집하고 있으니,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연말연시를 맞아 각종 송년회 등 사적모임을 가급적 자제해 주시길 바랍니다.

시민 여러분!

지역 내 더 이상 새로운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방역수칙 준수에 협조해 주시기를 거듭 당부 드리며 브리핑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 12. 6.

                                                   안동시장 권 영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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