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 친절, 배려는 안동을 더욱 안동답게 만드는 키워드, 안동시·예천군 통합 더 이상 기다려서는 안 된다 등 의원 5분 자유발언 쏟아져

18일 개회한 제204회 안동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호석, 조달흠, 김백현, 정복순 4명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했다.

김호석 시의원

먼저, 김호석 의원은 착한 건물주 찾기 운동으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자고 제안했다. 뉴스에 보도된 건물주의 임대료 인하 미담사례를 예로 들며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때 서로 조금씩 양보하여 임대료 부담을 덜게 되면 상가공실도 줄이고 영업으로 지역상권 안정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며, 착한건물주 찾기 운동을 전개하고, 상수료 감면, 쓰레기봉투 지원, 세제혜택 등 지원 조례를 제정하여 더불어 사는 미풍양속을 이루어 나가자고 했다.

조달흠 시의원

조달흠 의원은 미소, 친절, 배려는 안동을 더욱 안동답게 만드는 키워드라는 주제로 5분 발언을 했다. 나라가 어려울 때 분연히 일어나 목숨을 던진 올 곧은 우리 선조들은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의 근원이자 자부심의 뒷배이지만 유연하지 못함과 무뚝뚝함은 점잖음으로 포장되며 미소를 잃었다고 밝혔다.

이제는 미소, 친절, 배려로 안동의 이미지를 새롭게 단장해야 할 때라고 주장하며, 천만관광객 시대를 맞아 범시민 친절 캠페인을 건의했다.

김백현 시의원

김백현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안동시예천군 통합 더 이상 기다려서는 안 된다며 안동시와 예천군의 통합을 촉구했다.

도청을 이전한지 3년이 지난 지금 경상북도는 신도시 주변 개발에만 주력하고 있고, 안동과 예천은 원도심 공동화를 막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며, 이대로는 지역 간 갈등과 대립만 심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도청 소재지가 독립시가 되면 안동과 예천은 더 위축된 변방 시군으로 전락하게 된다며, 1995년 안동시군 통합 때 경험을 살려 철저하게 안동과 예천 통합을 준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복순 시의원

정복순 의원은 안동은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복지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경기불황과 저출생 고령화 등 난제가 많은 이 때 무엇보다 안동의 미래를 위해 기본인 교육에 투자해야 한다며,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교육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중고등학교 교복지원, 고등학교 급식지원, 대학생을 위한 문화 공간 조성, 독립운동가 발자취를 따라가는 수학여행 지원 등을 제안했다.

한편, 안동시의회는 오는 22일까지 각 상임위원회 활동을 벌이고, 2324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각종 안건을 심사한 뒤, 25일 제2차 본회의를 마지막으로 임시회를 폐회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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