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연재] 안동의 문화예술人 이야기(24)
[기획연재] 안동의 문화예술人 이야기(24)
  • 안동인터넷신문
  • 승인 2021.08.1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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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네 번째 기획시리즈 콘트라베이시스트 정종환

음악으로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음악연주자이자 음악치료사 정종환

안동인터넷신문사는 안동지역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인들을 심층 취재해 독자들에게 소개하는 기획시리즈 안동의 문화예술이야기를 연재합니다.

음악, 미술, 연극, 문학, 공연예술 등 문화예술계의 다양한 단체 및 인물을 직접 찾아가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이들의 활동상을 인터넷 지면을 통해 자세히 소개하고자 합니다.

공공분야에서 활동하는 단체를 비롯해 시민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소규모 동아리까지 분야, 장르, 규모 등을 막론하고 취재대상의 범위에는 제한을 두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기획시리즈는 문화예술분야 단체 및 개인 5개 팀을 대상으로 지난해에 이어 총 5회 연재될 예정입니다.

안동 문화예술인과의 소통을 통해 지역 내 문화 다양성이 존중되고, 문화생태계가 보다 건강해지기를 기대합니다. [편집자 주]

 

#스물네 번째 이야기

콘트라베이시스트 정종환

음악으로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음악연주자이자 음악치료사 정종환 입니다!

 

Q : 본인에 대한 소개 먼저 해주세요.

A : 안동대학교 음악과에서 콘트라베이스를 전공하였고, 한세대학교 대학원에서 음악치료를 전공하였습니다. 청소년 상담 심리학을 공부하였고, 최근 임상심리사 실습과정을 수료하여 임상심리사 자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꿈의 오케스트라에서 콘트라베이스 강사로 8년째 활동하고 있으며 2021년부터는 꿈의오케스트라 부지휘자로 활동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안동시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시민들을 대상 음악치료사로 10년간 음악치료 관련 강의를 하고 있으며, 보건지소와 요양병원에서 음악치료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Q : 콘트라베이스는 어떤 계기로 전공 하였는가요?

A : 어릴 적부터 기타연주 및 다양한 악기연주를 많이 좋아하였으며, 고등학교 시절 교내 밴드부와 기타동아리에서 많은 활동하는 것을 엄청 좋아 하였습니다. 그래서 대학은 실용음악과에 진학 하려고 했는데 실용음악과가 있는 대학교가 전국에 몇 개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음악과 악기를 좋아하는 동생을 지켜보시던 콘트라베이스를 전공한 누나의 권유와 도움으로 콘트라베이스를 전공하여 현재 다양한 곳에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Q : 악기를 전공 하였는데 음악치료사가 되고 싶었던 계기가 있을까요?

A : 우연한 기회로 저와 친하게 지내던 발달지연 아동에게 기타를 가르쳐주기 시작하였으나 1년을 연습해도 발전이 없었습니다.

제가 학교에서 배운 단순한 악기지도법에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으며, 전문적인 교육법을 모르고 악기교육을 하려고 하는 것 같아 음악치료를 공부하기 시작 하였고, 공부한 만큼 달라지는 결과에 결정적으로 음악치료사가 되고 싶다는 목표가 생겨 3년 동안 근무하던 직장을 그만두고 음악치료사가 되기 위한 과정을 시작하였습니다.

 

Q : 콘트라 베이스연주자와 음악치료사를 같이 하고 있는데 어려운 점은 없을까요?

A : 악기 연습시간에 관한 고민이 많습니다. 하루에 여러 건의 음악치료 세션이 끝나면 분석해야할 양이 상당하고 작성해서 제출해야할 서류도 많습니다.

이 작업이 매일 매일 진행되지 않으면 다음날 또 더 많은 양의 서류가 누적되어지고, 분석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다음회기 음악치료를 진행 할 수 없어서 잠을 설치면서도 당일 날 작업을 마무리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이런 바쁜 일정 속에 연주리허설 날짜가 다가오면 연습을 못하고있는 불안감과 압박감 때문에 많은 걱정과 신체적으로도 정말 힘들지요.

전문 연주자가 연습이 안 되어 있다는 것은 직무유기겠지요, 늦은 시간에 연습한다는 것이 힘들기 때문에 연습 장소에 관한 고민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음악치료에 관한 분석과 서류작업의 속도가 빨라지고 시간 관리 부분에도 노하우가 생겨 고민들이 많이 해결되었습니다. 그래도 연습만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자주 하게되고 실천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Q : 안동 꿈의 오케스트라는 어떤 곳인가요?

A : 베네수엘라의 엘시스테마 철학으로 시작한 꿈의 오케스트라는 지역사회의 아동·청소년이 상호학습과 협력을 통해 자존감과 공동체적 인성을 갖춘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오케스트라 교육으로 음악을 위한이 아닌 음악을 통한아동들의 건강한 성장과 사회의 변화를 추구하며 다양한 계층 또는 문화적 기반의 아동들이 함께 어우러져 지역공동체의 건강한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사회통합기제 역할을 수행합니다.

당초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지원 사업으로 시작하여 현재는 안동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으며 전국 꿈의 오케스트라 중 안동 꿈의오케스라는 다른 지역에 비하여 높은 평가를 받아서 타 지역에서 견학을 많이 오기도 합니다.

안동에 거주중인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학생들이 단원으로 구성되어 매주 23시간씩 연습을 하고 다양한 연주활동을 통해 자존감 향상 및 사회적 기술을 배우는 오케스트라 교육사업 입니다.

 

Q : 안동 꿈의오케스트라는 본인에게 어떤 의미 입니까?

A : 꿈의 오케스트라는 개인적으로 콘트라베이스를 연주하고 활동 할 수 있게 해줘서 정말 감사하고 많은 친구들에서 악기를 가르쳐 줄 수 있어서 너무 의미 있습니다.

음악치료사 인턴 생활 중에 서울 꿈의 오케스트라 연주를 관람한 적이 있었는데요, 오랫동안 음악활동을 하지 않고 있던 저에게 아주 큰 감동으로 다가왔고 제가 다시 연습하고 연주 활동을 시작 하게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후 안동 꿈의 오케스트라에 강사로 참여할 수 있게 되어서 기쁜 마음으로 지금까지 활동 하고 있습니다.

 

Q : 꿈의 오케스트라 강사활동에서 음악치료학이 미치는 영향이 있을까요?

A : 발달심리학 아동심리학의 도움을 받을 때도 있고 상담기법 그리고 p.e.t교육 중 아동과의 대화법을 활용하면 아이들과 원만하고 깊은 관계를 형성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음악치료와 음악교육은 다릅니다. 저는 꿈의 오케스트라에서 치료사가 아니라 좋은 선생님이 되고자 노력해야 되겠지요.

 

Q : 앞으로의 비젼은 무엇인가요?

A : 지금 하고 있는 공부를 끝까지 잘 하여 활동영역을 넓히는 것과 지금 주어진 일들을 최선을 다해 잘 하는 것 그리고 최근 구독자 수가 쑥쑥 올라가는 유튜브 채널을 더 유익하고 재미있게 관리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소중한 아내가 현재 하고 있는 일과 하고 싶은 일들을 잘 지원해서 같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 마지막으로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A : 옛날 어른들 말씀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자처럼 악기 연습을 나중으로 미루면 늘 남들한테 뒤지고 특히 오케스트라는 혼자가 아닌 단체 연주로 남들한테 피해를 줄 수 있어 연습을 미루지 말고 기회가 주어지면 연습 하는게 아니라 기회를 만들어서 연습 하라는 말을 전해 주고 싶습니다.

연습벌레를 이길 수가 없듯이 늘 첫 번째 순위를 연습에 두고 일정을 계획하면 늘 멋진 음악을 연주 할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멋진 예술인이 되길 응원합니다.

* 이 기사는 안동시의 후원을 받아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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