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스마트팜사업단이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해 7월 6일(화)을 시작으로 주기적으로 안동시농업기술센터 종합교육관에서 과수화상병 예방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교육은 최근 과수 농가에 문제가 되고 있는 과수화상병의 예방을 위해 안동시농업기술센터 과수기술팀과 협력하여 △과수화상병 증상 및 예찰 방법, △진단키트 사용 방법, △농작업 도구 소독법 교육을 중점으로 진행했다.
과수화상병은 국가관리 병해충으로 사과·배의 가지나 잎 등이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처럼 말라 죽는 증상을 보이는 식물 세균병이다.
안동시에서는 지난 6월 4일 과수화상병이 처음 발생된 이후 빠르게 확산되어 현재까지 총 11농가가 피해를 입었으며, 피해면적은 7ha가량이다.
과수화상병은 주로 접촉으로 전염되며 지금까지 뚜렷한 치료 방법이 없으므로 철저한 예방과 사전방제가 중요하다.
농가에서는 방제시기에 맞춰 사전 약제방제를 실시하고 자체예찰을 통해 의심증상 발견 시 지역 내 농업기술센터로 즉시 신고해야 한다.
특히 발병 지역에서 작업을 한 전정, 적과가위를 소독하지 않고 사용하거나 묘목으로부터 병이 전파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농작업 장비, 도구의 이동 시 방역조치를 철저히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