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20만 미만 도시로는 2004년 시작 이래 처음 개최
전남 순천(’19), 충북 청주(’20)에 이어 세 번째로 지역 공모 통해 선정
코로나 시대 백신 산업을 통해 지역청년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는 안동에서 지역 문화자원의 풍부한 매력과 융합된 박람회 개최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김사열)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10월 말 안동에서 ‘2021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를 연다.

자료제공 news 1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는 2004년 시작된 국내 최대 지역박람회로 국가균형발전의 비전과 정책, 성공사례에 대해 공유소통하여 왔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인구 20만 미만 도시(안동시, 15.9만 명)로는 최초로 개최된다.

대도시를 돌며 열던 틀을 벗어나 2019년부터는 개최지 다양화, 지역별 균등한 기회 제공을 위해 지역 공모를 실시하여 왔다.

2019년 전남 순천, 2020년 충북 청주에 이어 올해 경북 안동이 개최지로 선정됨에 따라 3년 연속 중소규모 도시에서 열린다.

올해는 이번 정부 마지막 행사로 문재인정부의 균형발전 정책의 주요성과를 집대성하고 향후 과제를 논의하는 자리가 예상된다.

특히, ‘20년부터 중점추진하고 있는 지역균형뉴딜과 초광역 협력사업의 진행상황을 알리고 균형발전의 미래인 지역청년과 지역일자리에 초점을 맞춰 개최될 전망이다.

안동은 경북이 청사를 대구에서 이전해 북부권 균형발전을 선도하고 있는 곳으로서, 최근에는 코로나 시대 신산업(백신)을 통해 지역 주도의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2, 안동대와 SK바이오사이언스는 백신생산에 필요한 인재 양성에 관해 협약을 맺었고 안동시는 인턴비용을 지원 중이다.

또한 안동은 하회마을, 서원 등 매력 있는 지역 문화자원들이 풍부해 이와 결부된 새로운 차원의 융합박람회가 기대된다.

정부 관계자는 우리 역사와 문화예술의 정수가 가득한 곳에서 기존과는 다른 차별화된 박람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백신 생산을 통해 일상으로의 도약을 이끄는 역사적 현장에서 균형발전의 의미와 과제를 짚어 보고 지역청년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준비할 것임을 밝혔다.

저작권자 © 안동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