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7일 예산 심의에서 내년도 의원 국외 출장비 등 1억4천여만원을 전액 삭감했다.
삭감액은 의원 국외여비 8천190만원, 국제화여비 5천100만원, 공무직근로자 인건비 640만원, 운영수당 84만원 등 모두 1억4천14만원이다.
의원 여비 삭감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및 취약계층의 고통을 안동시의회가 함께 분담하자는 취지로 결정됐다.
이어서 의회를 포함한 안동시 전 부서에 걸친 홍보예산에 대해 일괄 10%를 감액하면서 재난상황 극복과 시민 안녕 중심으로 책임행정 실천을 주문하였으며, 삭감액은 총 3억8천254만원에 달한다.
이상근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이번에 삭감된 예산이 코로나 19로 인한 시민 고통을 줄이는 다양한 후속 대책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삭감된 예산안은 18일 열린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