聖人의 삶에서 일상을 배우다!!
聖人의 삶에서 일상을 배우다!!
  • 권기일 기자
  • 승인 2020.11.26 1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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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군자 장계향 탄신 422주년
(사)여중군자장계향선양회 창립 9주년기념 포럼 개최

()여중군자장계향선양회(회장 김복희)26일 오전10시 경북도청 동락관 세미나실에서 여중군자 장계향 탄신 422주년 및 여중군자장계향선양회 창립 9주년 기념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각 시·군 여중군자장계향선양회활동 영상물상영에 이어 정동주 시인의 성인을 믿음이 일상으로 완성되다라는 주제의 특별강연, 대구교육대 장윤수 교수의 (), 장씨부인 그리고 위기의 극복이란 주제의 특별강연 등으로 진행됐다.

(사)여중군자장계향선양회 김복희 회장

이날 ()여중군자장계향선양회 김복희 회장은 개회사에서 聖人의 삶에서 일상을 배우다 라는 주제로 장계향 선생의 의리·인애·평등의 가치를 공유하고 일상에서 어떻게 실행해나가야 하는지를 논의해 4차 산업 시대에 맞는 바람직한 선양방법을 찾고 여중군자의 일상에서 경북여성의 정체성을 재확인하고 선생을 기리는 뜻깊은 자리라고 했다.

여중군자 장계향 선생은 조선시대 신사임당(1504~1551)과 더불어 대표적 현모양처로 꼽히는 인물로 1598(선조31)안동시 서후면 금계리에서 아버지는 퇴계의 학손(學孫)인 경당 장흥효와 어머니 안동 권씨 사이에 무남독녀로 출생했다.

조선 중기 대학자로 벼슬에 나아가지 않고 평생을 제자들과 학문을 논하며 수백 명의 제자를 길러낸 아버지 밑에서 일찌감치 유학의 기본서인 소학(小學)를 깨쳤고, 13살에는 몸가짐을 조심하다’, ‘소소한 빗소리와 같은 시를 남겼다.

글 솜씨도 뛰어나 그녀가 쓴 초서체는 당대의 서예가인 정윤목도 기풍과 필체가 호기로워 우리나라 사람의 글씨와는 다르다고 평할 정도였다.

이후 19세에 석계 이시명과 혼인해 10남매를 훌륭히 키워냈으며, 아들 7형제는 학문이 뛰어나 칠현자(七賢者)라는 칭송을 받았다.

특히, 3남 갈암 이현일이 이조판서에 오르면서 숙종 임금으로부터 정부인 품계를 받아 정부인 안동장씨로 불리게 되었으며,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으로 나라가 어지러웠던 상황에서는 도토리죽을 쑤어 이웃을 구휼하는 나눔의 정신을 몸소 실천하기도 했다.

1680(숙종 6) 83세의 나이로 타계하기까지 한시 12, 맹호도, 인두화와 75세에 완성한 한글최초 요리서인 음식디미방등이 전해져 오고 있다.

그녀는 시인, 서예가, 화가, 교육자, 조리과학자, 사회사업가로 널리 활동을 했으며, 한국 역사상 많은 여성들 가운데서 가장 모범적이고 대표적인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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