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장 권영세입니다.

1122일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닷새 연속 300명 대를 기록하며 ‘3차 대유행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코로나 확진은 가족모임, 지인 간 친목모임, 직장, 종교시설, 학교나 학원, 음식점, 사우나 등 특정시설에 편중되지 않고 일상적 공간 곳곳에서 집단발병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국무총리는 이제 의심 증상만으로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정부 방역당국에서는 다음 주부터는 400명 이상, 12월 초에는 600명 이상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추정하는 등 그야말로 비상시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지역에서도 지난 1118일 수도권을 방문한 일가족 4명이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안타깝게도 어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했습니다. 어제 추가 확진자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안동-60번은 강남동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안동-57번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서 사전 자가격리 중에 증상이 발현되어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되었습니다.

지난 18일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 및 가족 55명과 거주지 주민 130명에 대한 검사 결과 다행히 모두 음성으로 판정 받았습니다.

아울러, 지난 1111일부터 노인의료시설, 의료복지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등 41개소의 고위험시설 종사자 및 이용자 2,281명에 대해 선제적으로 검사를 완료했으며, 다행히 모두 음성으로 판정되었습니다.

이번, 안동-60번 확진으로 인한 광범위한 예방 조치로서 추가로 조사된 안동-56번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 1, 안동-57번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 3명과 가족 9, 안동-58번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 2명과 가족 5명은 검체 채취하여 검사 의뢰하였으며 오늘 중 결과가 나올 예정입니다. 철저하고 신속한 확진자 관리로 추가적인 확산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현재까지 우리시에서는 7,659명을 검사한 결과 6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7,563명은 음성으로 판정되었으며, 현재, 검사 중인 사람은 36명입니다.

그리고 55명은 전원 완치 퇴소하였으며, 지난 1118일 확진판정을 받은 4명은 대구 소재 병원에 입원중이며 어제 확진판정을 받은 1명은 경주 소재 병원에 이송되어 입원중입니다.

지금 코로나19는 수도권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확산되어 언제, 어디서, 누구나 감염될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시민 여러분들께서는 마스크 착용하기, 30초 이상 꼼꼼하게 손씻기, 많은 사람이 가까이 모이는 장소는 방문 자제하기 등 코로나19 일반국민 행동수칙 10가지를 꼭 지켜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아울러, 수도권과 타지역 방문을 삼가 주시고 당분간은 수도권과 타지역 친인척의 안동 방문도 자제하도록 해 주시기를 당부드리며 김장 행사, 시사 등 문중행사, 불필요한 외출을 삼가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껏 애썼던 우리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시민 모두가 힘을 모아 코로나19의 대유행을 차단하는데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당부 드리며 브리핑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 11. 22.

                                                                                                                       안동시장 권 영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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