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대 이철희 교수, 양봉에 치명적인 말벌의 실시간 분류를 위한 딥러닝 기술 개발

이철희 교수

국립안동대학교(총장 권순태) 컴퓨터공학과 이철희 교수가 농촌진흥청의 지원으로 양봉 농가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말벌의 퇴치를 위해 필요한 실시간 말벌 탐지 및 분류 기술을 개발했다.

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벌꿀(천연꿀기준)생산량은 201421,414톤에서 20185,395톤으로 75% 감소했다. 이는 세계적인 현상이며 국내외적으로 말벌의 증가는 꿀벌 개체 수 감소의 중요한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중 장수말벌은 말벌 피해의 88.5%를 차지한다고 보고된 바 있다.

이 교수팀은 국내 최초로 양봉 농가에 가장 큰 피해를 주는 장수말벌과 최근 등장한 외래종인 등검은말벌을 포함하는 5종의 킬러 말벌과 양봉꿀벌을 실시간으로 탐지 및 분류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 9월 양봉학회에 게재됐으며 농업진흥청 신농업 기후변화 대응체계구축/농업부문 생산환경 변동 예측 및 평가사업의 지원으로 연구되고 있으며 향후 3년간의 개발과정을 거쳐 전국에 말벌 자동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기반기술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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