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 초등 37명, 유치원 8명인 안동 남후초 가을 운동회 열어
전교생 초등 37명, 유치원 8명의 소규모 시골 학교인 안동남후초등학교(교장 이미숙)가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움츠려 있던 학생들을 위해 25일 가을 운동회를 진행했다.
가을 운동회는 부모님이 없는 아이들만의 축제로 진행됐으며 1부와 2부로 나누어 1부에서는 달리기 및 줄넘기와 훌라후프 등 학년별 순환식 놀이마당으로, 2부에서는 독도의 날 행사로 독도 골든벨 대회를 진행했다.
이날 이미숙 교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작은 시골 학교는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이 가능하여 작은 학교의 가치가 새롭게 조명받고 있으며 남후초등학교만의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작은 학교를 살리는 훌륭한 모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