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여성정책개발원(최미화 원장)는 이달 11일부터 ‘보육·유치원 교사를 위한 젠더스쿨’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성(性)평등 양육환경 조성을 위해 도내 대학교 유아교육과 재학생을 비롯해 재직 중인 어린이집 교사 300여명을 대상으로 △성인지 감수성 이해하기 △한국사회의 규범과 양성평등 실태 파악 △교육현장에서의 양성평등 실천전략 모색 등의 내용으로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놀잇감, 교구, 일상생활 속 성차별적 요소 등 사회 전반에 내재된 성 고정관념 및 편견에 대해 성찰하고, 실생활과 학습 중에 성인지 감수성을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도 소개할 예정이다.
최미화 원장은 “유치원 및 보육교사의 양성평등 의식과 성인지 감수성을 향상시켜 유아의 사회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양성평등 문화를 습득할 수 있도록 하는데 이번 교육의 목적이 있다”며 “교육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화상교육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