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 손광영 문화복지위원장 등 8명의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군위 소보유치 신청을 위한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통합신공항 이전이 731일까지 공동후보지인 군위 소보의 신청이 없다면 자동적으로 부적합으로 결정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이는 공항 유치를 희망했던 군위 군민의 꿈만 무산되는 것이 아니라 경북 북부지역민들의 꿈도 같이 무산된다며 군위 군수님과 군위 군민들의 대승적 결단을 호소했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군위 소보유치 신청을 위한 호소문

존경하는 군위 군민 여러분!

지금 우리는 통합신공항 유치라는 중차대한 결정을 해야 되는 시점에 와 있습니다.

무엇보다, 통합신공항 이전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아낌없이 지원을 해주시고 숱한 상처와 고통을 겪으시면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군위 군민들이 계셨기에 가능했습니다. 그동안 땀 흘려 노력하신 군민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하지만, 이렇게 힘들게 여기까지 온 통합신공항 이전이 사업무산의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지난 73일 선정위원회에서는 우보단독후보지는 부적합으로 결정하였고, 공동후보지(소보-비안)731일까지 시한을 두어, 시간이 얼마 남아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통합신공항 이전은 무엇보다 낙후된 경북 북부지역을 위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는 사업입니다. 하지만, 공동후보지인 군위 소보의 신청이 없다면 이마저도 자동적으로 부적합으로 결정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선정위원회의 우보부적합 결정으로 군위 군민들께서 느끼셨을 실망감은 매우 크실 것입니다. 그러나 우보를 끝까지 지키기 위해 소송까지 불사하신 것으로 알고 있지만, 이제 남은 선택은 단 한 가지 공동후보지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사실상 731일까지 군위군의 소보신청이 없다면 사업은 무산되는 수순을 밟게 됩니다. 공항 유치를 희망했던 군위군민의 꿈만 무산되는 것이 아니라 경북 북부지역민들의 꿈도 같이 무산되게 됩니다.

우리 모두가 바라는 그 꿈은 통합신공항을 유치해 그동안 흘린 수년간 땀방울의 결실을 맺고 다시 한 번 도약하는 군위와 경북을 만들기 위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군위 군민들의 대승적인 결단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제는 모든 갈등과 대립을 끝내고, 통합신공항을 통한 상생과 공동발전을 위한 대역사를 함께 만들어가야 합니다.

다시 한 번, 대구·경북 510만 시도민의 염원이 담긴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 반드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군위 군수님과 군위 군민 여러분의 대승적 결단을 간곡히 요청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0. 7. 29.

                                                                                                  미래통합당 안동시의회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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