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사업 50건 7천800억 규모 국·도비 확보 목표
행정, 지역 국회의원 및 도·시의원 모여 머리 맞대

안동시는 6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내년도 국`도비 확보를 위해 지역 정치권 관계자들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했다.

안동시는 6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국회의원 및 도·시의원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각 부처별 예산요구서를 작성해 5월말까지 기획재정부로 제출해야 하는 국비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날 권영세 안동시장과 안동시 간부공무원, 김광림 국회의원(자유한국당 최고위원), 정훈선 안동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경북도의회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도비 확보를 위한 해법을 함께 모색했다.

안동시는 내년도 사업 50건에 7억786억원의 국비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중 계속사업인 29개 사업에 7천637억원, 신규 21개 사업에 149억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도비로 추진하는 사업도 7건이 계획돼 있다.

안동시는 ‘Hemp 실증연구센터 건립 사업’을 비롯해 ‘엄마까투리 상상놀이터 조성 사업’, ‘낙동강 물 문화관광 벨트 사업’ 등 국·도비의 지원을 받아 다양한 신규 사업 추진을 구상하고 있다.

또 ‘고산정 주변 관광자원 개발사업’을 비롯해 ‘임란역사기념공원 조성’ ‘하회마을 방문객 센터 건립’ ‘임청각 복원 및 주변 정비’ ‘안동농산물도매시장 현대화’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 ‘3대 문화권 사업’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은 계속 사업으로 국비확보에 나선다.

교통망 확충 사업도 역점을 두고 추진한다. 중앙선 복선전철화사업에 소요되는 사업비 5,000억 원을 비롯해 ‘포항(기계)∼안동 간 국도 4차로 확장’ ‘와룡∼법전 간 국도 확·포장’ ‘안동∼영덕 국도 선형개량’ ‘국도 대체 우회도로(용상∼교리)’ 등을 건설하는 데 소요되는 국비 1천100억원도 지역정치권의 도움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취약한 지방재정을 확충하고 현 예산규모를 이어가기 위해선 국·도비 확보가 최우선 과제”라며 “안동을 더욱 안동답게 발전시키기 위해선 행정과 정치권이 뜻을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김광림 국회의원은 “안동시가 요청하는 국비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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