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환자 2,309명 이송
안동병원 항공의료팀, 지구 7바퀴 운항 ‘휴일이 더 바빠’

닥터헬기는 의사가 탑승해 응급현장으로 날아가며 기도 삽관, 인공호흡기, 응급초음파기, 심근경색진단이 가능한 12유도 심전도기, 효소측정기, 환자활력측정모니터 등 응급장비와 30여가지 응급의약품을 갖춰 제세동(심장박동)과 심폐소생술, 기계호흡, 기관 절개술, 흉관 삽관술, 정맥로 확보와 약물투여 등 전문 처지가 가능해 하늘을 나는 응급실로 불린다.

201375일 보건복지부와 경상북도는 응급환자들의 응급처치 및 신속한 이송을 위해 안동병원에 응급의료 전용헬기를 배치하고 중증응급환자 골든타임 사수라는 막중한 임무를 부여했다.

그로부터 7, 안동병원 항공의료팀은 지구 일곱 바퀴의 거리를 운항하며 분초가 생명과 연결되고 신속한 치료가 후유증을 최소화 할 수 있는 2,309명의 응급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의료팀은 응급의학과 전문의 14명을 비롯해 응급 구조사, 간호사, 운항팀에는 조종사 5명을 비롯해, 항공정비사, 운항관리사, 지원팀 등 11명이 근무하며, 경북닥터헬기의 하루 평균 이동거리는 약 100km정도, 안동병원을 중심으로 영주, 봉화, 문경, 예천, 영양, 청송, 의성, 군위 지역은 10~15,문경, 상주, 울진, 영덕, 포항, 성주 지역은 20분 내외로 도착한다.

보건복지부와 경상북도 지원으로 운영되는 닥터헬기 이송비용은 무료이며 지난 7년간 닥터헬기를 이용한 환자는 중증외상환자 657(28.5%), 뇌질환 505(21.9%), 심장질환 327(14.2%) 순이었고 기타 820(35.5%)이었으며, 남성이 1452(62.9%)으로 여성857(37.1%), 나이는 70612(26.5%), 60467(20.2%), 80437(18.7%), 50414(17.9%) 순이다.

한편 우리나라에는 안동병원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경북닥터헬기를 비롯해 전남(목포한국병원), 인천(가천대길병원), 강원(원주세브란스병원), 충남(단국대병원), 전북(원광대병원), 경기(아주대병원) 에서 각각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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