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한국의 서원, 세계유산축전 안동 도산서원에서 개막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한국의 서원 통합보존관리단이 주관하는 ‘2020년 한국의 서원 세계유산축전개막행사가 오는 73일 오후 330분 안동 도산서원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이번 축전은 지난해 세계유산에 등재된 9개 서원(도산, 병산, 소수, 남계, 옥산, 필암, 도동, 무성, 돈암서원)에서서원, 세계의 꽃이 되다라는 주제로 7월 한 달간 다채롭게 진행된다.

안동 도산서원에서는 한국의 서원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하는 축전 개막식 및 경축음악회가 열린다. 개막식에는 퇴계 이황 선생의 이야기를 담은 상황 무대극인인류의 스승 퇴계 선생’, 국악 실내악 및 전통 타악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돼 있다.

72()부터 19()까지 2주간 도산서원, 인류의 정신 가치를 이야기하다라는 주제로 도산서원 전시회도 진행된다.

병산서원에서는서애 선생의 나라 사랑이라는 주제로 충효 기행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3일을 서원에서 지내며 서애 류성룡 선생의 나라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계획됐다. 또한, 요즘 떠오르고 있는서원 스테이를 즐길 수 있다. 7월 한 달간 총 6회 진행된다.

세계유산축전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국내 세계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전 국민이 향유하기 위해 문화재청이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세계유산을 대상으로 한 전통 공연, 재연행사를 비롯해 세계유산 관련 세미나,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올해 세계유산축전은 7월 한국의 서원을 시작으로 8월 경상북도, 9월 제주도에서 특색있는 세계유산축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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