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3시39분경 안동시 풍천면 인금리 산109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압하기 위해 경북도는 마애리 마애유적전시관 옆에 산불통합 현장지휘본부(본부장 경상북도지사)를 설치하고 26일 일출과 동시에 진화인력 및 장비를 투입해 진화에 들어갔다.
26일 오전 9시 현재 남후면 무릉3리(숨실)뒷산을 정점으로 개곡리, 단호리, 풍산읍 마애리 등의 낙동강 남쪽지역 여러 곳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산불통합 현장지휘본부는 1,270명(남후면 10개리)의 주민을 대피시키는 한편 남후면 직원, 경찰력을 동원 각 주택을 방문, 대피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인가 및 축사 등에 소방차를 배치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또한 일출과 동시에 산불진화헬기 32대, 진화인력 3,466명, 소방차129대 등 215대의 장비를 동원해 진화에 총력을 쏟고 있다.
지금까지 인명피해는 없으나 주택 3채, 창고2동, 축사3동, 비닐하우스 4동이 피해를 입었고 임야 200ha(잠정)가 불탔고, 진화율은 30%(오전7시30분 기준)로 집계됐으며 화재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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