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소방서 최승렬

봄철은 본격적인 영농 준비로 화기 취급이 많아지고 야외 활동의 증가로 인한 등산객이 많아져 산불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다.

특히 봄철에 산불이 자주 발생하는 이유는 건조한 날씨 때문이다.

최근 5년간(15~19) 화재발생현황을 살펴보면 연평균 784(5년간 총 3,924)의 화재가 봄철(3~5)에 발생했다. 계절별 화재는 겨울(30.8%), (28.5%), 여름(20.7%), 가을(19.9%)순으로 계절별 화재 발생률 2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봄철 화재 발생 원인은 부주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불은 한번 발생하면 그 피해가 크고, 산림의 특성상 산불 발생이전의 상태로 복구하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과 비용, 노력이 필요하다. 즉 산불은 대응에 앞서 예방 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다.

산불 예방활동은 먼저,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는 논·밭두렁을 태우거나 쓰레기 소각행위를 금지해야 하며 산림 또는 산림과 인접한 곳에서는 담배를 피우거나 담배꽁초를 버리는 행위를 금지해야 한다.

또한 입산자의 경우에는 라이터·담배·휴대용 가스버너 등 화기물 소지를 금지해야 한다.

우리는 산불로 인한 피해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산불예방을 생활화해야 한다. ‘나 하나쯤이야라는 안일한 생각이 우리가 공들여 놓은 산림자원을 훼손하게 된다. 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조금만 주의를 기울인다면 봄은 늘 아름답게 우리 곁에 있을 것이다.

                                                                                                                                                    안동소방서 예방안전과 예방총괄담당 최승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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