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3. 18.(수)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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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장 권영세입니다.

318일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두 차례 연기됐던 유치원, ··고등학교 개학이 46일까지 2주 더 연기되었습니다.

아이들의 건강한 학교생활과 지역 사회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자, 지금 상황에서는 최선의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기간 동안 교육지원청과도 협의해서 대대적인 방역을 실시하는 등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학교에 보낼 수 있도록 개학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어제 검사 의뢰한 46명 모두 음성으로 판정되어 8일 연속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현재까지 1,705명을 검사한 결과 47명의 확진 환자가 나왔었고, 1,603명은 음성으로 판정되었으며, 검사 중인 사람은 55명이고, 20명은 완치 판정을 받았습니다.

 

(완치자 현황)

어제도 3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귀가하셨습니다.

1명은 안동의료원에서, 2명은 하아그린파크 청소년수련원에서 완치 판정을 받아 퇴소하셨습니다. 현재까지 확진환자 47명 중 42.5%20명이 완치 판정을 받아 귀가하셨으며, 27명이 치료 중입니다.

 

(·관 합동 대책회의 결과 설명)

어제 17일 민생경제 살리기 민·관 합동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민생경제 살리기 대책에 대해 설명드렸고, 기관장들께서는 코로나19로 지역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대해 안타까워하면서, 지역 경기를 살리는데 함께 힘을 모아 주기로 하셨습니다.

·소상공인, 요식업계, 여행업계 등의 대표님들은 현장에서의 어려움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특히, 당장 버티는데 필요한 대출을 받는데 제약이 있고, 대출을 받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말씀이 있었습니다. 금융기관과 신용보증재단 간 협약을 체결해서 대출에 걸리는 시간을 줄이는 등 절차 개선과 지원 확대를 적극 건의토록 하겠습니다.

이 외에도 여러 가지 건의 사항과 해결책, 대안을 말씀해 주셨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면밀히 검토해서 반영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시에서는 상반기 중에 4,800여 억 원을 신속히 집행하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추경 예산을 편성해서 지역 경기 활성화에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시민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간다면 어려운 시기를 벗어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입니다.

임대료를 면제해주거나 감면해주는 착한 임대인 운동’, 학교 급식용 친환경 농산물을 사는 착한 소비 운동등 어려움을 함께 하기 위한 운동에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어린이집 휴원 연장에 대한 관리 대책)

각급 학교 개학 연기와 더불어 어린이집도 개원이 46일로 연기됐습니다. 이에 따라 어린이집 긴급 보육도 개원 전까지 연장하겠습니다.

현재 우리 시에는 어린이집 69개소에 348명이, 지역아동센터 2개소에 14명의 초등 아동이 긴급 보육을 받고 있습니다.

어린이집의 경우 전체 대상 아동의 약 10% 정도가 긴급보육을 받고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가정양육이 힘드신 분들은 어린이집과 초등 돌봄 시설인 지역아동센터, 다함께 돌봄 센터의 긴급 보육을 적극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해 왔던 것처럼 실내를 철저히 소독하고수시로 발열을 체크하는 등 부모님들이 걱정하시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철저히 이행토록 하고, 이행여부를 꼼꼼히 점검하겠습니다.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다함께 돌봄 센터의 선생님들께서는 여러 가지로 힘드시겠지만, 아이들 돌봄에 평상시보다 더 신경 써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집 안에서의 생활이 길어지면서 이로 인한 스트레스가 심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코로나19 감염병 스트레스 대처법으로 믿을 만한 정보에 집중하기, 정신건강 전문가 도움받기, 힘든 감정 털어놓기, 자신의 몸과 마음 돌보기,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관심 기울이기 등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로 힘드신 가운데도 시민 여러분이 보여주신 희생과 협조로 8일째 확진 환자가 발생하지 않는 등 희망이 보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와 닫힌 공간 내 밀집된 행사 참석 자제 등 사회적 거리 두기를 더욱더 적극 실천해 주시기 바라며, 브리핑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 3. 18.

                                                                                                  안동시장 권 영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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