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있는 집권여당 후보, 행정전문가
풍부한 문화관광 자원 활용 지역거점 관광도시로 육성.
이대로 가면 우리에겐 미래가 없고, 변화하지 않으면 우리의 아들·딸들은 외톨이가 되고 만다.
개인과 문중의 이익이 아니라 안동시의 발전을 위해서 새로운 결단을 해야.

안동인터넷신문은 415일 총선을 맞아 안동 지역구에 출마하는 예비후보자들이 밝히는 총선 출마 이유와 포부 그리고 지역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를 인터뷰해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합니다. (순서는 예비후보 등록 순)

-이삼걸 예비후보-

예비후보 등록 후 어떻게 지내고 있나?

저는 지난 7년간 어떻게 해야 안동이 발전하고, 어떻게 해야 시민들이 행복할까라는 질문에 해답을 찾기 위해 안동시 구석구석을 다녀왔습니다.

매일 새벽같이 일어나 논밭에서 일하는 농민, 노점에서 장사하는 할머니, 소규모 자영업자, 복지시설 종사자 등 고달픈 시민들의 삶의 현장을 찾아다니면서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때로는 옥동에서 젊은이들과 호프타임을 가지면서 진로를 함께 고민하기도 했습니다.

10~11시경에 집에 돌아와 다음날 일정을 점검하고 이런저런 문제를 검토하다 보면 자정이 넘어가는 등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한 실정입니다.

본격적인 총선레이스가 시작됐다. 각오는?

안동은 반민주당·반문재인 정서가 강한지역인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이대로 가면 우리에겐 미래가 없고, 변화하지 않으면 우리의 아들·딸들은 외톨이가 되고 만다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돌이켜보면, 우리에게도 기회는 있었습니다. 지난 2000년 제16대 총선에서 권정달 후보가 당선되어 사단부지에 도청이 들어 왔더라면 안동의 모습은 완전히 달라졌을 것입니다. 호남에서 새누리당(집권여당) 이정현후보가 두번이나 국회의원에 당선되어 예산 폭탄으로 지역의 숙원사업을 해결한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 선조들이 나라가 어려울 때 개인과 가문의 이익이 아니라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쳤듯이 이번 총선에서는 우리도 개인과 문중의 이익이 아니라 안동시의 발전을 위해서 새로운 결단을 해야 한다.”고 시민들에게 간절하게 호소하겠습니다.

안동의 발전방안은?

안동은 과거 경북 북부지역 중심 도시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왔으나, 산업구조 변화, 안동·임하댐 건설 등으로 침체되어 왔다 경북도청 이전으로 안동이 크게 발전하리라 기대했으나 현실은 안동의 사람과 돈이 신도시로 빨려들어 가고 있습니다.

안동은 지정학적으로 포항이나 구미처럼 대형 공단을 유치할 수 없으므로 풍부한 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하여 지역거점 관광도시로 육성하고, 농업 가공산업인 6차산업 중심으로 틈새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

장기적으로는 50사단이전을 이전하고, 이전부지에 국방관련 연구원이나 기업을 유치하여 일자리를 창출하고, 안동역사 및 폐철도 부지를 활용한 관광자원 조성 등 원도심 재생 프로젝트로 돌파구를 마련해야 합니다.

후보의 강점은?

저의 가장 큰 강점은 힘있는 집권여당 후보라는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힘이 있어야 실천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행정전문가입니다. 경북도와 행정안전부를 오가며 32년간 공직생활을 하면서 경북도 기획조정실장, 행정부지사, 행정안전부에서는 재정과장, 지방재정국장, 차관까지 근무한 덕분에 지방재정도 알고, 국가재정도 잘 알기 때문에 지금, 안동에 꼭 필요한 사업에 대해 안동시의 부담 없이 국가예산을 안동에 투입할 수 있는 방법을 잘 알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안동에서 두 번씩이나 낙선한 쓰라린 경험이 있어, 그 어느 누구보다도 어려운 서민들의 애환을 잘 아는 후보입니다.

어떤 국회의원이 될 것인가?

제가 국회의원이 되면 시민 위에 군림하는 정치인이 아닌 늘 시민 곁에서 소통하면서 우리 지역정서를 과감하게 중앙정부에 전달하는 여당 안에 야당정치인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안동시정에는 일체 관여하지 않고, 오직 안동에 필요한 사항만 챙겨주고 도와주는 지원자 역할을 하는 참신한 심부름꾼이 되겠습니다. 아울러 시민들과 약속한 공약을 충실히 이행하면서 당리당략에 치우치지 않고, 서민에게 힘이 되고, 안동시민을 위해 일하는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끝으로 덧붙일 말은?

이번 선거는 김아무개, 권아무개를 뽑는 선거가 아니라, 안동시 미래를 결정하는 아주 중요한 선거입니다. 더 이상 옷 색깔이나 성씨에 의지해서 뽑는 선거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저는 고향에서 뼈를 묻을 각오로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안동의 아들·딸들을 위해 열심히 일해 보고 싶습니다. 제발 일 좀 시켜 주십시오. 이번 한번만 안동 국회의원을 이삼걸로 바꿔보십시오. 이삼걸이 바꾼 안동을 보고 마음에 들면 이삼걸을 안아주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매를 들고 준엄히 꾸짖어 주십시오. 오직 시민만 보고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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