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 논의하고 함께 결정하는 시민주인시대를 만들고 싶다.
우리지역에 가장 필요한 것은 정치의 세대교체
낡은 정치에서 벗어나 서로 화합하고 상생하는 시민 중심의 안동 만들고 싶다.

안동인터넷신문은 415일 총선을 맞아 안동 지역구에 출마하는 예비후보자들이 밝히는 총선 출마 이유와 포부 그리고 지역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를 인터뷰해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합니다. (순서는 예비후보 등록 순)

-권택기 예비후보-

권택기 예비후보

예비후보 등록 후 어떻게 지내고 있나?

지난해 1217일 안동에서 가장 먼저 예비후보로 등록을 하고 지금 열심히 시민들에게 인사를 드리고 있다. 안동에 내려와 지난 5년간 시민들을 만나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시민들이 새 시대를 원하고 계시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이제는 정말 바뀌어야 한다는 말을 자주 하신다.

이러한 시민들의 열망들이 모여 안동 정치판에도 큰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과거 낡은 정치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서로 화합하고 상생하는 시민주인시대로 나아가야 한다. 대학생, 학부모, 여성, 노인, 장애인 등 다양한 분야의 시민들을 만나 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다. 저에 대한 관심이 많이 높아진 것을 몸소 느낀다. 그만큼 변화를 원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본격적인 총선 레이스가 시작됐다. 각오는?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정치를 펼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 현재 우리지역에 가장 필요한 것은 정치의 세대교체이다.

40대에 중앙정치 무대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50대에 고향으로 내려와 시민들을 위해 열심히 일을 하고, 60대에는 다음 세대들을 위해 자리를 양보하고 후배를 양성하는 정치의 세대 순환이 필요한 때이다. ‘나만이 할 수 있고, 혼자 모든 걸 할 수 있다는 권위 의식을 이제는 버려야 한다. 낡은 정치에서 벗어나 서로 화합하고 상생하는 시민 중심의 안동 만들고 싶다.

안동의 발전방안은?

요즘 안동 원도심이나 옥동 길거리를 나가보면 1년도 안 돼 문을 닫거나, 점포임대 현수막을 붙인 상점이 눈에 띄게 늘었다. 그나마 근근이 버티고 있는 상점들은 갈수록 떨어지는 매출에 불안해한다.

안동인구가 이제는 16만도 지키기 힘든 상황이다. 지방소멸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해 보인다.

얼마전 대구 2작전사령부를 안동 사단부지에 유치하겠다고 제안했다. 대구 2작사가 안동 50사단 부지로 옮겨오면 2개의 면단위 인구인 2500여명이 유입되는 효과가 생긴다. 이들은 대부분 20~60대로 소비활동이 많은 연령대이다. 이들이 소비하는 돈이 고스란히 지역에 흡수가 되면 송현동과 옥동, 태화동의 상권이 활성화 될 것이다.

2작사를 혐오·기피시설로 오해하시는데, 편제 특성상 군의 지휘부 건물이고, 근무하는 직원도 대부분이 영관급 장교들이다. 행정으로 비유하자면 광역시청이나 도청에 해당한다. 군사훈련으로 인한 소음도 없어 민군간 마찰이 전혀 없다. 주민에게 피해는 없고 오히려 유입 인구로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는 정책이라 생각한다.

이와 함께 안동을 관광도시로 키우는 정책 역시 인구감소를 극복하는 방안 중 하나이다. 안동을 관광특구로 지정해 본격적인 관광도시로 도약해야 한다. 역사부지에는 숙박과 음식, 휴양이 가능한 관광리조트를 건설해 머무르는 관광이 가능하도록 하겠다.

특히 월영교와 중앙신시장 4.1구간에 관광트램을 도입해 원도심으로 관광객들이 유입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그러면 안동은 경북북부권의 관광허브로 도약할 수 있고, 침체된 원도심 상권에도 새로운 활력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후보의 강점은?

서울에서 국회의원, 중앙정치권에서 차관을 지낸 점이다.

다양한 민심의 현장에서 시민들과 가슴으로 소통하며 아픔을 함께 나눴다. 타 후보와 비교해 젊기 때문에 앞으로 할 일이 많다.

시민이 진정 원하는 시대정신으로 시민과 함께 토론을 통해 지역의 풀리지 않던 현안을 해결한 경험이 많다.

실제 18대 서울 광진구에서 국회의원 당시 지역 숙원사업인 국립서울병원의 이전과 관련한 공공 갈등을 모범적으로 해결한 사례도 있다.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분쟁을 조정하고, 갈등을 해소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어떤 국회의원이 될 것인가?

치적을 말로만 떠드는 정치인이 아닌 민생현장에서 가슴으로 소통하며 서민들의 절박함과 아픔을 함께 나누고 싶다.

소수의 정책결정권자들이 지역사회를 끌고 가는 시대는 이제 끝이 났다. 이제는 시민과 함께 가야 한다.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시민과 함께 결정하고, 시민과 함께 추진해 나가야 한다. 이것이 진정한 시민주인시대이다. 언제나 시민 편에서 손잡고 함께 가는 정치를 하겠다.

끝으로 덧붙일 말은?

한 명의 정치 리더가 모든 걸 결정하는 것이 아닌, 시민과 함께 논의하고 함께 결정하는 시민주인시대를 만들고 싶다.

젊고 경험이 많은 준비된 일꾼으로 시민들의 열망을 모아 변화의 새바람을 만들어 내겠다.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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