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구 통합은 행정 통합의 첫 단추
안동·예천은 4개 面 연접한 하나의 생활문화권
안동·예천·도청신도심 3대축 상생발전위 구성해야

권택기(55)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안동·예천 선거구 통합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권 예비후보는 안동과 예천은 행정구역이 다르지만 하나의 생활문화권을 공유하고 있다라며 두 지역의 문화적 동질성은 안동과 예천이 하나가 되어야 하는 분명한 이유라고 밝혔다.

그는 선거구 통합은 행정 통합으로 가는 첫 단추라며 통합 선거구로 당선된 국회의원만이 안동·예천의 행정통합을 중재할 수 있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행정통합과 관련해선 도시 규모를 키우기 위한 일방적 통합이나, 통합 자체가 목적이 되어선 안 된다고 우려했다.

권 예비후보는 우선 3대축(안동·예천·도청신도심) 상생발전위원회를 구성해 지역민의 충분한 여론수렴과 사회적 합의를 이루고, 각자가 자생할 수 있는 내실을 다진 뒤 서로 화합·상생할 수 있는 발전방안을 함께 고민해 나가야 한다라며 준비 없이 성급하게 정치적 통합만을 얘기하면 예천 입장에선 흡수통합을 우려해 반대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 설명했다.

러면서 행정통합을 너무 긴박하게 추진할 것이 아니라, 충분한 시간을 갖고 다각도로 살펴본 후 진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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