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인구감소와 경기침체 동시 해결 가능
사단부지의 구체적인 활용 방안 공론화 필요
안동시, 대구시, 국방부가 함께 모색한다면 충분히 유치할 수 있을 것

권택기 국회의원 예비후보

권택기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안동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사단부지 문제의 해결방안으로 대구 2작전사령부(이하 2작사)의 안동 50사단 유치를 제안했다.

권 예비후보는 6일 안동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안동 사단부지에 대구 2작사를 이전 유치하면 인구감소와 경기침체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고 밝히며 2작사 소속 장교 및 장병, 가족의 수가 2500여명에 달한다며 이들의 경제 수요를 안동 원도심이 그대로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 주장했다.

현재 대구 수성구 만촌동 일원에 들어선 2작사의 부지 면적은 약 38만평으로, 도심 내 금싸라기 땅에 대규모 군사시설이 수십 년 째 주둔하면서 이전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권 예비후보는 안동 50사단123연대의 부지 면적이 41만평으로 대구 2작사와 거의 동일하기 때문에 이전 후보지로 매우 적합하다특히 집권 여당이 국가공약으로 발표한 정책이기 때문에 대구시와 안동시, 국방부가 이전 방안을 함께 모색한다면 충분히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이어 “2작사 편재 특성상 군사훈련에 따른 소음피해 등이 발생하지 않아 안동으로 이전 유치할 경우 민·군 간 갈등 없이도 지방소멸과 인구감소 문제를 풀 수 있는 해법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권 예비후보는 사단부지 활용 문제는 선거 때마다 표심 확보를 위한 포퓰리즘 공약으로 악용되고 있다라며 이번 총선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사단부지의 구체적인 활용 방안을 공론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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