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도로 평생학습과 독서문화의 장을 펼치다

안동시근로자종합복지관 스마트도서관

안동시립도서관에서는 시민들의 정신문화 향상 및 독서 분위기 조성을 위해 2019년 한 해에도 스마트도서관과 숲속도서관 추가설치, 본관 내진 보강 및 리모델링 공사, 북 스타트 사업, 독서 포인트 사업, BOOKBOOK적 시민 독서한마당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해 지역 4개소에 설치한 숲속도서관은 관광지 등에 야외 서가를 설치해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책을 읽고 반납하는 자율형 무인도서관이다. 올해에도 2개소를 추가 설치하는 등 주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도서관 서비스를 개발·운영해 지식정보의 격차를 해소하고 독서문화를 활성화하는 데에 크게 이바지했다.

숲속도서관

책을 통해 아기와 부모가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태어날 때부터 책을 가까이하는 독서 습관을 길러주는 북 스타트 사업이 올해에도 추진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영유아를 위한 책과 기념품으로 구성된 책 꾸러미를 433개를 배부했으며, 북 스타트 프로그램에는 140여 명이 참가했다. 다문화, 저소득층, 장애인, ·면 거주 가정 중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가정에 꾸러미를 직접 전달하는 찾아가는 북 스타트 사업도 실시해 공공서비스 사각지대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처음으로 도입된 독서 포인트 서비스는 올해 시범 운영을 마치고 내년부터 정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시범운영 기간 발견된 문제점을 보완해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한 독서 포인트 서비스는 도서관 대출자료를 연체 없이 반납하는 이용자에게 협약서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독서 포인트 서비스 시행으로 도서 연체율 감소, 도서관 이용 활성화,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북적북적 시민독서한마당

알차고 유익한 공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4월 도서관 주간 및 세계 책의 날 기념 ‘BOOKBOOK적 시민 독서한마당행사를 추진해 3,0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얻었다.

경북지역 동화작가들과 함께 하는 잇다 북 콘서트도 개최, 많은 어린이와 부모들이 참여해 저자와 함께 작품을 이야기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강남어린이도서관에서는 어린이들의 방학을 맞아 연령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연말 행사를 개최해 300여 명이 참가하는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큰 호평을 받았다.

도서관 자료 이용 활성화를 위해서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는 문화가 있는 날, 두 배로 데이행사를 진행해 대출 권수를 2배로 늘려주고, 매월 글쪽지, 잇북 어머 이건 꼭 사야해!’ 등 다양한 독서 이벤트를 실시하는 등 도서관 이용자의 독서 흥미를 유발해 많은 참여를 유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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