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농업발전을 책임질 농업 전문경영인 94명 배출

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19일 농업기술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제12기 안동시농업대학 수료식을 가졌다.

안동 농업·농촌을 이끌어갈 전문 인력 양성과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08년 처음 개설돼 과수, 채소, 축산, 친환경 농업, 청년 농업인 CEO반 등 다양한 과정으로 운영되어온 안동시농업대학은 지난해까지 11기에 걸쳐 86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학생자치 활동 및 교육 수강에 모범을 보여 준 4명의 우수 교육생에 대해 안동시장 표창, 농촌진흥청장 공로상을 수여했다.

12기 안동시농업대학에서는 사과의 경우 안동의 과수 소득 작목 중 비중이 가장 크고 중요해 올해도 교육과정으로 운영했으며, 자두는 사과 대체 작목으로 면적이 해마다 늘고 있어 올해 처음으로 개설해 교육생으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사과반 과정은 사과 재배 및 생리, 과원 조성, 생리장해 원인과 대책, 가지 유인 및 수세 관리, 사과 품질 관리 및 착색 등을, 자두반 과정은 자두 재배 및 생리, 정지·전정, 병해충 방제, 핵과류 토양관리와 시비, 과원 동계관리 등의 재배기술 위주로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관련 분야 전문가 이론 교육과 함께 선도 농가 포장 현장 연찬 교육으로 운영해 핵심 영농기술의 신속 보급과 함께 영농현장의 문제점 해결을 위한 핵심 실천사항에 초점을 두고 교육했다.

이날 안동시농업대학장인 권영세 안동시장은 지난 8개월 동안 바쁜 농사일에도 불구하고 영농과 학업을 병행하며 농업대학 과정을 수료한 분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내며, 교육을 통해 습득한 지식과 기술을 토대로 안동농업의 미래를 이끌어 갈 선도 농가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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