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문화예술의 전당 연극시리즈
관객과 어울리며 즐기는 화끈하고 끈끈한 연기! 웃고 즐기다 어느새 흐르는 눈물

 

1인극으로 대한민국 모노드라마의 4천 회를 향해가는 독보적인 신화로 작품성이 검증된 연극 염쟁이 유씨가 오는 9일 오후 3, 7시에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백조홀 무대에 오른다.

배우의 연기 하나로 무대를 가득 채우는 감동과 재미가 있는 염쟁이 유씨는 연극인 유순웅의 1인극으로 연극계의 스테디셀러로 유명한 작품이다.

염쟁이 유씨의 독백을 통해 삶과 죽음의 의미를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우리나라 전통 장례문화의 염의 과정을 소개하면서 염쟁이 유씨의 삶과 그가 만난 다양한 사람들의 죽음을 통해 인간의 삶을 바라보는 연극이다.

반함, 소렴, 대렴, 입관에 이르는 염의 전 과정을 보여주면서 귀신과 놀던 일, 오로지 장삿속으로만 시신을 대하는 장의대형업자와의 관계, 자신이 염쟁이가 되었던 과정, 성수대교 붕괴, 골라앗 타워 농성 등의 많은 배역을 배우 혼자서 소화하며 소박하고 진솔한 다양한 삶을 진정성 있는 연기로 보여준다.

염쟁이 유씨공연은 전통 장례문화를 관객과 이야기하듯 풀어내는 멈추지 않는 배우의 긴 호흡에 보는 관람객도 하나가 되어 감동과 웃음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좋은 연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염쟁이 유씨의 관람료는 전석 2만 원으로 중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안동문화예술의전당 홈페이지(http://art.andong.go.kr)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54-840-360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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