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형문화제 제69호 하회별신굿탈놀이 정기발표공연이 19일 풍천면 하회마을 내 하회별신굿탈놀이 전수교육관에서 열렸다.

국가무형문화제 제11-7호 김천금릉빗내농악은 올해 9월2일 국가무형문화제로 승격했으며옛 감문국의 나랏제사와 풍년을 기원하는 빗신제가 혼합하여 동제형태로 전승되었으며 가락이 강렬하여 타 굿판과는 명확한 차이가 있다.

제29회 전통문화교류 행사도 열려 이날 행사에는 국가무형문화제 제11-7호 김천금릉빗내농악이 참가했다.
김천금릉빗내농악
김천금릉빗내농악
김천금릉빗내농악
김천금릉빗내농악

<국가무형문화제 제69호 하회별신굿탈놀이 정기발표공연>

-강신마당-

강신은 별신굿을 하기 위한 신내림 과정으로 화상 중턱에 있는 성황당에서 진행되는 의례다.

강신마당
강신마당

-무동마당-

성황당에서 신내림을 받은 놀이패가 마을로 내려온다. 이때에는 서낭대를 앞세우고 각시광대는 무동꾼의 어깨위에 무동을 탄다. 

무동마당
무동마당

-주지마당-

암수 한 쌍의 주지가 삼베 포대기를 뒤집어 쓰고 서로 마주보며 춤을 추고 서로 싸우기도 한다. 주지는 신성하고 무서운 동물로 암수 주지가 어울려 격렬한 춤을 추는것은 잡귀와 사악한 것을 쫓아내어 탈판을 정화하기 위한 것으로 싸움에서 암컷이 이기는 것은 다산과 풍농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있다.

주지마당
주지마당
주지마당
주지마당

 

-백정마당-

백정이 도끼와 칼을 넣은 오장치를 들고 춤을 춘다, 이어 등장한 소를 잡고 배를 갈라 염통과 소불알을 떼어내 구경꾼들에게 우랑을 사라고 희롱한다. 백정의 몽두리춤과 거침없는 몸짓은 신분 차별에서 오는 제도적 모순과 유교  체제의 도덕률과 양반들의 위선을 비판한다.

백정마당
백정마당
백정마당
백정마당
백정마당

-할미마당-

쪽박을 허리에 찬 할미가 베를 짜며 한 평생 궁핍하게 살아온 신세타령을 베틀가로 읊는다. 그 내용은 시집간지 사흘만에 과부가 되어 겪는 삶의 애환이 절박하게 표현된다.

할미마당
할미마당
할미마당
할미마당

-파계승 마당-

부네가 등장해 고운 자태를 뽐내고, 길을 지나던 스님이 욕정을 이기지 못하여 종교적인 계율의 굴레를 떨치고 인간적인 본성으로 돌아가 세속적인 삶을 즐기는 과정을 보여주며 종교적인 세계관의 허위를 풍자하고 위선을 신랄하게 비판한다. 

파계승 마당
파계승 마당
파계승 마당
파계승 마당
파계승 마당
파계승 마당
파계승 마당
파계승 마당

-양반 선비마당-

양반과 선비가 거들먹거리며 춤을 추다 부내를 서로 차지하기 위해 다툰다. 부네로 인해 빚어지는 양반과 선비의 싸움은 지배층의 위선과 가식을 여지없이 드러낸다. 이 마당은 신분과 학식을 내세워 군림하는 당시 지배 계층들의 사회적 근거를 하나의 웃음거리로 만들고 부정해 버림으로써 민중들의 억눌린 감정과 불만을 해소할 수 있었다.

양반 선비마당
양반 선비마당
양반 선비마당
양반 선비마당
양반 선비마당
양반 선비마당
양반 선비마당
양반 선비마당

-혼례마당, 신방마당-

양반광대의 창홀에 따라 혼례를 치른다. 신부는 성황신을 현신으로 받드는 각시광대가, 신랑대역은 선비광대다. 이 혼례마당은 탈을 제작한 허도령과 처녀의 이루지못한 사랑을 이루어주기 위한 행위다. 

혼례마당
혼례마당
신방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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