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호국영령 추모제가 16일 오전 11시 충혼탑에서 개최됐다.

이날 추모제는 전몰군경 유족 및 미망인회 회원, 보훈단체 회원, 기관단체장,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개회식, 헌화분향, 추모사, 제례, 폐식(음복)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헌화하는 권영세 안동시장

권영세 안동시장은 추모사에서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슬픔과 아픔을 간직한 채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꿋꿋하게 살아오신 유가족들과 지금도 그때의 상처로 고생하고 계시는 보훈가족에게 진심어린 위로를 드린다.”, “오늘 우리가 누리고 있는 풍요는 오직 나라를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값진 희생의 대가로 호국영령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시민 모두의 마음과 뜻을 하나로 모아 행복안동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고 밝힌다.

한편 안동시는 매년 음력 918일을 행사일로 잡아 나라를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보훈가족을 위로하는 호국영령 추모제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현재 안동시 충혼탑에는 1,257위의 호국영령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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