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벌 작황 조사 결과 일반벌 대비 18%정도 수밀력 높아

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 6월부터 7월까지 양봉 농가(풍산읍 이문환 외 5)에 장원벌 300마리를 보급했다. 장원벌의 안정적인 유입과 분봉 방지를 위해 장원벌 사양 관리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장원벌 확대보급 시범사업으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총 24농가에 장원벌 1,200마리가 보급됐으며, 대체로 일반봉군보다 밀봉량, 화분 채집량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아까시 개화 시기에 비가 오지 않아 화밀분비와 밀봉 상태가 양호했고, 지난해 장원벌을 보급한 농가를 대상으로 작황 조사를 한 결과 일반 벌 채밀량은 28.3kg/군에 비해 장원벌 33.6kg/군으로 약 18% 이상 밀봉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원벌은 밀봉력이 좋은 만큼 일반벌과는 달리 사양 관리에 주의해야 하는데, 잦은 벌통 살피기(내검)를 피해 스트레스 최소화하고, 먹이를 줄 때는 소량으로 여러 번 나누어 주며, 꽃에서 꿀이 분비되는 시기에는 일반벌에 보다 느슨하게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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