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청년 농업인육성 정책 보람 있는 성과로 나타나

청년이 서야 나라가 산다!’라는 말이 있다. 이는 청년이 나라의 미래이며 희망이기 때문일 것이다. 농촌의 고령화, 인구감소라는 전국적인 현상 앞에서 청년농업인이 서야 농업·농촌이 산다.’라는 각오로 추진해온 안동시의 청년농업인육성 정책이 보람 있는 성과로 결실을 맺기 시작하고 있다.

안동시는 젊고 유능한 농업 인재 확보를 위해 후계 농업경영인, 농업계고 졸업생, 40세 미만 청년 창업농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5년간만 하더라도 56명의 후계 농업경영인이 농업으로 인생 1·2막을 시작하기 위해 참여하였으며, 안동시는 이들의 도전에 호응하여 정책자금 지원으로 정착을 도왔다.

또한, 농업계 고등학교 졸업생들의 유출을 방지하고 안정적인 농업창업 활동을 위해 지원하는 농업계고 졸업생 창업비용 지원 사업을 2014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이 사업으로 시행 첫 해부터 현재까지 11명의 농업계고 졸업생 사업 참여자 중 7명이 청년농업인으로 정착했으며, 이 중 6명이 후계농 창업자금을 활용해 농업기반을 확보하고, 후계농 산업기능요원 제도 참여로 군복무를 완료했거나 복무하고 있어 병역이행에 따른 영농단절 문제를 해결했다.

정부는 청년이 돌아오는 농촌을 위해 후계인력 양성 및 영농창업 활성화를 국정과제로 정하고 그 세부실천 과제로 청년 창업농 육성사업을 시행 중이다. 안동시 또한 국정과제에 적극 참여해 사업비를 확보하고 만 40세 미만의 도시·청년 농업인력 확보를 위해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했다.

시행 첫 해인 201817, 201919명의 청년창업농을 선발해 농업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시행 첫 해에는 17명 선발에 30명 신청했고, 올해는 19명 선발에 36명이 신청해 경쟁률 1.76 ~ 1.89라는 수치에서 볼 수 있듯이 외부전문가 서면평가와 도 면접 평가를 통과해 선발된 이들은 지금도 농업을 통한 보람과 성공, 블루오션을 만들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36명의 청년창업농 중 여성 농업경영주가 5명으로 농업의 주체로서 여성농업인의 역할이 강조되는 오늘날의 변화 또한 엿볼 수 있다. 이들은 식량, 채소, 과수, 축산, 특용작물 등 농업 각 분야에서 자신이 가진 재능을 활용해 관행에 의존한 농업에서 탈피하고자 생산, 가공, 유통, 체험을 다각적으로 접목해 생산에서 소비까지를 하나로 생각하고 소비자가 선택하는 농산물의 생산과 공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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