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소장 김미정)6일 안동중앙신시장에서 지역안전프로그램인 '경북 반딧불프로젝트' 일환으로 재래시장 장보기체험 행사를 펼쳤다.

안동시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참여하는 반딧불프로젝트는 경북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소장 김미정)이 주관해 성폭력 범죄 예방과 독거장애인들의 말벗 서비스, 성인지적 관점의 복지서비스 등의 인권보호 활동이다.

재가지적장애인 고위험군 여성과 아동의 성폭력·범죄 예방 및 사회안전망을 확인하고, 이들의 자기결정권을 고취하기 위한 취지이다.

이날 행사에선 관내 장애인 및 피해여성 20여명이 자원봉사활동가와 21조로 전통시장을 돌아보며 물건을 사고 상인들과 함께 소통하는 등 적극적인 사회참여에 동참했다.

경북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는 지난해부터 안동지역을 중심으로 반딧불프로젝트사업을 안동경찰서와 안동여성자율방범대와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위기가정에 자원봉사활동가를 21조로 구성해 매주 방문하는 활동을 펼치며 사회안전망을 높이는데 힘쓰고 있다.

김미정 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이 사회 일원으로 역할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재가지적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참여 프로그램도 중요하지만 주변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배려가 큰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동로타리클럽(회장 류상익)과 파란협동조합(이사장 조재성)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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