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포, 거칠어진 어머니의 손길로 탄생한 섬세함의 극치

안동시는 93일 안동시 임하면 금소리에 자리한 안동포타운에서 ‘2019년 안동포 품평회심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1호 안동포짜기의 전통계승과 직조자의 사기진작을 위해 준비됐으며, 안동포 8새와 92개 부문으로 나눠 직조자의 섬세함을 뽐내는 기회를 마련했다.

출품작은 안동시민을 대상으로 공모했으며, 주 생산지인 임하면 금소1, 금소2, 고곡리, 서후면 저전리에서는 자체 심사를 거쳐 각 새수별 2필씩 출품했다.

올해는 안동포짜기 기능보유자인 우복인 선생께서 심사위원으로 참여했으며, 안동포조합과 안동포 수매 및 판매처인 동안동농협 임하지점, 안동포정보화마을, 마을별 이장들도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공정성을 더했다.

심사 결과 임하면 금소2리 이귀희 씨가 출품한 안동포가 9새 부문 대상작으로 선정돼 경상북도지사 표창과 50만 원의 상금을 받을 예정이다.

시상은 921일 열리는 빛타래 길쌈문화제개막식에서 할 예정이며, 문화제 기간에 전시해 안동포의 우수성과 섬세함을 선보일 예정이다.

<2019년 안동포 품평회 수상작>

9새 부문

· 대 상 : 임하면 금소2리 이귀희 · 최우수 : 임하면 고곡리 김분자

· 우 수 : 임하면 금소1리 권춘여 · 장 려 : 임하면 금소2리 최순옥

 

8새 부문

· 최우수 : 임하면 고곡리 김미영

· 우 수(2) : 임하면 고곡리 윤분숙, 임하면 금소1리 피주남

· 장 려(3) : 서후면 저전리 강옥희, 임하면 고곡리 전순연, 임하면 금소1리 우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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