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난시기에 충효정신 실천한 방호 조준도의 삶 조명

방호 조준도가 지은 경상북도 민속자료 제51호 방호정

한국국학진흥원과 경북문화원연합회가 공동으로 ‘2019 경북선비아카데미 포럼2차 청송포럼을 20() 오후 2시 청송군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한국국학진흥원은 경북문화원연합회와 손잡고 임진왜란에서 병자호란에 이르는 이른바 국난시기에 경북의 선비들은 어떤 삶을 살았는지를 탐색하는 연속 포럼을 진행해 왔다.

이번 청송포럼은 두 번째 포럼으로서 주제는 국난시기 방호 조준도의 삶과 선비정신이다.

방호 조준도(1576~1665)는 청송 출신으로 퇴계학맥을 계승을 유학자이다. 그는 1627년 정묘호란 때 사재를 털어 군수자금을 보탰고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의병운동을 시도하기도 했다.

평소 효성이 지극하여 어머니의 산소 아래 정자를 짓고 돌아가신 어머니를 사모했는데, 지금 경상북도 민속자료 제51호로 지정되어 있는 방호정이 그것이다.

이번 청송포럼에서는 정경주 경성대 명예교수가 방호 조준도의 충효 행의와 방호 풍류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김강식 한국해양대 교수가 일록에 나타난 조준도의 구국활동, 이성혜 부산대 점필재연구소 전임연구원이 방호정과 영남지역 선비들과의 교유라는 주제로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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