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정당을 지원하기 위한 의도는 결코 없었다!

 

안동시가 대선 관련 특정 후보 지지 선언보도 자료를 각 언론사에 전달한 것과 관련 14일 오후 430분 안동시청 브리핑실에서 권영세 안동시장이 입장을 표명했다.

입장을 설명하고있는 권영세 안동시장

안동시가 언론사에 전달한 자료는 한국장애인경상북도부모회회원 420명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후보 지지선언이라는 자료로 여기에는 한국장애인경상북도부모회가 112()오후 2시 안동시 서동문로 4층 경상북도부모회 회의실에서 '정책간담회 및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후보 지지선언'을 했다. 라는 내용이다.

한편 경찰은 이 사안을 두고 공무원 선거개입 또는 실무자의 단순 실수인지를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며 안동시선관위는 경찰의 수사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권영세 안동시장 입장 표명 전문>

전달 배포한 자료로 인해 혼선을 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정치색이 담긴 장애인단체 보도자료를 안동시 공보채널로 전달 배포해 혼선을 드려 죄송합니다.

안동시는 그동안 지역 기관단체로부터 보도자료 배포 의뢰가 오면 e메일 제목에 전달이라는 표시를 해서 각 언론사 기자에게 배포하고 있습니다.

이는 안동시가 타 기관단체보다 홍보채널을 많이 보유하고 있어 의뢰단체 홍보에 적극적인 도움을 주기 위함입니다.

지난 113일에도 한국장애인경상북도부모회 회원으로부터 전날 개최한 정책간담회 결과에 대한 보도자료 배포의뢰가 있었고, 꼼꼼한 확인 없이 기자 e메일로 일괄 전달하였습니다. ‘전달이라고 기재한 것은 안동시와는 관계없음을 확인하기 위함입니다.

실무선에서 일상적 보도자료 배포로 판단해 세심한 확인 없이 전달 배포하는 등 업무처리 과정에 미숙함이 있었습니다. 다만, 특정정당을 지원하기 위한 의도는 결코 없었으며, 통상적으로 하던 업무과정이었음을 밝혀드립니다.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대선 정국에서 정치색을 뛴 자료가 안동시 공식보도자료 채널을 통해 배포돼 정치적 오해까지 부른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우리시는 이 같은 사례가 다시는 재발되지 않도록 철저한 직원 교육과 함께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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