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지역특산물인 표고버섯 활용 식품가공제조시설 개소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는 발달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기회 제공 및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국내 첫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개소식을 오는 9일 오후2시 안동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에서 개최한다.

안동시 동흥220(영가탕 건물)에 위치한 안동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은 201911월부터 24억원(국비 12.5억원, 도비 1억원, 시비 10.5억원)의 사업비로 리모델링해 조성했으며 식품제조공간(HACCP시설), 카페, 창업보육실, 교육실, 원재료 및 완제품 보관 공간이 마련됐다.

현재 전국 6개 지역에서 구축이 진행되고 있으며, 안동시의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개소하는 것으로 이날 개소식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정책실 조주현 실장, 경상북도 하대성 경제부지사, 안동시 권영세 시장, 유관기관 등이 참석한다.

한편 발달장애인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3.2%) 하나 전체 장애인 고용률 평균 34.9% 대비 발달장애인의 고용률은 23.2%로 낮고, 근속기간 310개월, 평균임금 92만원으로 시각·청각장애인 등의 근속기간 및 임금에 비해 절반 수준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을 기반으로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상품을 개발하고, 발달장애인 가족공동창업으로 인한 안정된 일자리 마련과 교육 및 경험을 통한 성공적인 창업, 경제적 자립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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