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 질문 4명,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승인, 각종 안건 27건 처리
조달흠(태화·평화·안기)의원 ‘계획인구! 과연 달성 가능한 목표인가’란 주제로 정책제안

제229회 임시회

안동시의회(의장 김호석)21일 오후 2시 제229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열어 각종 안건을 의결하고 9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는 조례안 7, 동의안 12, 출연금 지원계획안 8,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승인의 건을 포함한 총 28건의 각종 안건을 심의·의결하였다.

의원발의 조례안은 1건으로 안동시 농어민기본소득 지급 조례안(이상근, 이재갑, 김백현, 남윤찬, 임태섭, 정복순, 우창하, 이경란 의원 공동발의)은 안동시 농어민수당 지급 조례안으로 제명 수정 등을 통해 수정 가결됐다.

특히, 1019일과 20일 시정 전반에 대한 심도 있는 질문과 답변을 얻었다.

첫날, 정복순 의원은 청소년 관련한 지원사업, 쓰레기 재활용 사업 관련 등에 대하여 안동시의 적극행정을 요구하였으며, 김경도 의원은 도시재생사업의 사후 관리 대책, 통합보건타운 조성 등을 제안했다. 둘째 날, 손광영 의원은 원도심과 신도시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안, 헴프규제자유특구 관련 각종 문제점 등 각종 안동시 전반에 관련하여 질의하였고 이재갑 의원은 안동형 일자리와 안동시 재정 운영 등 심도있는 질문을 이어나갔으며, 시정질문에 대하여 집행부에서는 성실한 답변으로 안동시 발전을 견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달흠(태화·평화·안기)의원

이날 조달흠(태화·평화·안기)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계획인구! 과연 달성 가능한 목표인가란 주제로 정책제안을 했다.

조 의원은 “2030 안동시도시기본계획상에는 예상인구 28만명의 안동형 일자리 사업 추진으로 인해 인구 30만의 첨단 바이오 산업도시로 도약한다는 담대한 계획을 세우고 있지만 현실의 냉혹함은 참담하기 그지없는 상황이라 지적했다.

조 의원은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 출산율은 0.84명으로 전국 89개 시군이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고시됐다라며 안동시의 지난해 사망 인구는 1573명인데 비해 출생 신생아는 742명에 불과해 그 격차가 두 배 이상 벌어진 실정이라 덧붙였다.

이어 인구증가책보다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에 초점을 맞춰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인구 30만으로 설정된 계획인구를 조정하고 재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계획인구가 부풀려지면 각종 개발 사업을 비롯해 도시가 단순히 양적 확장에만 몰두할 우려가 높고, 또 부풀려진 인구에 맞게 사회기반시설을 갖추게 되면, 실제와 허수사이에는 상당한 틈이 생기기 마련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현실을 무시한 꿈은 현실 앞에 무너질 뿐이라며 쇠퇴한 원도심에 공공시설을 확충하고, 낙후 지역을 매력적으로 재개발하는 등 질적 성장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높여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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