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악취개선사업, 마을공동퇴비사, 축사시설현대화 등에 지원
안동시는 올해 축산악취저감 및 환경개선을 위해 총 9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국비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축산악취개선사업(액비순환시스템, 정화방류시설, 안개분무시설, OH라디칼 등) 36개소 19억 원, 마을공동퇴비사에 2억 원, 축산농가 악취측정 ICT기계장비설치에 17개소 3억 4천만 원, 축사시설현대화 45억 원, 악취저감 묘목구입 2,200본 1천5백만 원, 퇴비사 및 악취저감시설, 저감제 지원 등에 21억 원을 지원했다.
또한, 축산환경관리원과 협력하여 와룡면 서현양돈단지 7농가의 악취저감 및 깨끗한 축산농장 환경조성을 위해 개별컨설팅을 진행 중이며, 퇴비제조업체 및 인근마을 악취영향 평가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안동시는 와룡면 서현리에 소재한 서현양돈단지와 인근 퇴비제조업체로 인한 주민들의 악취 및 환경 민원을 해소하고 상생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6일 오후 3시 와룡면사무소 별관회의실에서 2021년 안동시 축산악취개선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서현양돈단지 대표를 포함한 양돈 농가주 4명과 퇴비제조업체, 인근마을(서현, 감애) 주민대표 2명, 축산협회 대표 2명, 축산환경관리원 2명, 안동시 관계자 5명 등 17명이 참석해 악취 개선을 위한 의견을 공유하고, 추후 정기적인 협의회 개최를 통해 발전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날 김석윤 안동시 축산진흥과장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온 축산악취를 한 번에 해결할 수는 없지만 정기적인 협의회 개최 및 악취저감 시설지원, 컨설팅 등을 통하여 점차적으로 해결하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