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경찰서 옥동지구대 김태완 순경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던 시민을 극적으로 구조한 경찰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안동경찰서 옥동지구대 김태완 순경

안동경찰서 옥동지구대 김태완 순경은 지난 950010분경 폭행신고를 받고 옥동지구대에서 출동, 사건 처리를 완료한 후 귀소 하다가 당시 피해자 A씨가 폭행 피해를 입은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는 듯한 말을 들고 A씨의 감정을 다독인 뒤 안전을 확인하고자 거주지 일대를 한 번 더 순찰하고 있었다.

이때 옥동 소재 빌딩 7층 외부 난간에서 투신하고자 하는 A씨를 발견하고 뛰어 올라가 겨우 손을 잡고 설득, 이곳을 지나가던 시민과 힘을 합쳐 피해자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김 순경은 20214월 경찰에 입문한 새내기 경찰로 평소 경찰업무에 의욕적으로 임하고 있으며 해당 사건에서도 피해자가 신병을 비관하는 말을 한 것이 마음에 걸려 적극적인 피해자 보호를 위해 노력한 결과 소중한 생명을 보호할 수 있었던 것으로 신임 순경의 따뜻한 마음과 열정에 경찰 선배들이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편 김 순경은 급박한 상황에서 스스로도 무척 놀랐지만 피해자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피해자가 다시 정서적 안정을 찾길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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